'재계약 협상 X' 1년 뒤 FA로 풀린다..빅클럽 4팀 관심

한유철 기자 2022. 9. 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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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그리말도를 향한 빅클럽들의 영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니콜로 스키라는 "그리말도와 벤피카 사이에 재계약과 관련한 어떠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는 내년에 자유계약(FA)으로 풀린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대로 겨울 이적시장이 되면 그리말도는 보스만 룰에 의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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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알렉스 그리말도를 향한 빅클럽들의 영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니콜로 스키라는 "그리말도와 벤피카 사이에 재계약과 관련한 어떠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는 내년에 자유계약(FA)으로 풀린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출신의 수준급 레프트백이다. 왼발 킥이 좋고 드리블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수비보다 공격적인 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도 높고 온 더 볼 상황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빌드업 시 '기점' 역할을 한다. 시야와 축구 지능이 좋아서 감독이 전술을 수행할 때 중심으로 삼기도 한다.


유망주들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라 마시아 출신이다. 여기서 두각을 나타내긴 했지만 바르셀로나 1군 데뷔에는 실패했고 포르투갈 벤피카로 떠났다. 당시 벤피카가 지불한 이적료는 210만 유로(약 28억 원)에 불과했고 단 몇 경기 만에 이적료 이상의 가치를 보여줬다.


이적 첫해 리그 14경기 2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경험치를 쌓았고 이듬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18-19시즌엔 리그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올리며 '강점'이었던 공격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감독 역시 그리말도의 공격적인 능력을 100% 활용하기 위해 수비 부담을 덜어주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꾸준히 출전해 경쟁력을 보여줬고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3경기에서 1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꾸준히 좋은 활약을 남기자 많은 빅클럽이 주시하기 시작했다. 특히 왼쪽 풀백이 급했던 맨시티와 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연관됐다. 여기에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아틀레티코도 레프트백 보강을 추진했다.


핵심 선수인 만큼 벤피카는 그리말도를 놓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좋지 않은 선택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계약 만료가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리말도가 재계약에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 겨울 이적시장이 되면 그리말도는 보스만 룰에 의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만약 여기서 협상을 체결한다면 벤피카는 이적료 하나 없이 핵심 선수를 내보내게 되는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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