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윤 vs 레이예스, 끝없는 타율왕 경쟁
2025시즌 KBO 타율 부문에서 가장 치열한 싸움은 삼성의 김성윤과 롯데의 레이예스 간의 경쟁이다. 초반엔 김성윤이 압도적 선두였지만, 6월부터 레이예스가 급상승하며 순위가 뒤바뀌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양 선수는 매 경기 서로의 성적을 의식하며,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7월 들어 하락세 탄 김성윤, 레이예스는 상승세
김성윤은 한때 4할 타율을 기록했지만, 7월 들어 타율이 0.288로 하락하며 주춤하고 있다. 반면 레이예스는 6월에만 0.424를 기록하며 극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4일에는 레이예스가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순위는 매일 뒤바뀌며 혼전 양상이다.

숨은 타율왕 후보, KT 안현민의 존재감
모두가 김성윤과 레이예스의 싸움에 집중할 때, 정작 리그 최고 타율을 기록 중인 선수는 따로 있다. 바로 KT의 신예 안현민이다. 현재 71경기 타율 0.364로 타격왕 후보 중 가장 높지만,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 공식 순위에는 이름이 없다. 하지만 곧 그가 순위를 뒤엎을 가능성이 크다.

안현민, 타율뿐 아니라 신인왕·출루율·장타율까지 접수
안현민은 단순한 타율왕 후보가 아니다. 출루율 0.472, 장타율 0.648로도 상위권이다. 현재 신인왕은 물론이고, 규정타석만 채우면 타율·출루율·장타율 세 부문 석권까지 가능성이 제기된다. ‘괴물 신인’이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진짜 타율왕은 누구? 남은 시즌이 판가름한다
김성윤과 레이예스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는 가운데, 안현민이 변수로 떠오르면서 타율왕 경쟁은 예측 불가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누가 더 꾸준하게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안현민이 규정타석을 언제 채워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지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