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사라지는 오피스텔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 "영업신고증 가지고 오세요"

부업해 본 경험이 있나요? 최근 몇 년 동안 떠오른 에어비앤비가 대표적인데요. 오피스텔이나 원룸을 월세로 얻은 후, 이를 에어비앤비 숙소로 부수입을 올리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앞으로는 이 방법을 고민한다면 주의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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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고민 중인데, 무슨 일이야?

에어비앤비가 “불법 숙소 퇴출하겠다!” 선언하면서 칼을 빼 들었어요. 오늘(2일)부터 에어비앤비에 새로 등록하는 숙소는 영업신고 정보와 숙박업 영업신고증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해요. 기존 등록된 숙소는 1년의 유예 기간을 주는데요. 내년 10월부터는 마찬가지로 영업신고 정보와 영업신고증을 내야 하고요. 법으로 영업신고증 확인을 의무화한 나라를 제외하면 에어비앤비가 자체적으로 영업신고증 의무화 조치를 내린 건 한국이 처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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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면 되잖아?

현재 서울에 등록된 에어비앤비 숙소는 1만 7,300개가량인데, 숙소의 약 90%가 불법이라고 예상해요. 숙박업으로 등록하기 위한 조건이 깐깐하기 때문이라고:

  • 오피스텔은 안 돼 🙅: 오피스텔은 건축법으로 상업시설로 분류돼 숙박업 영업신고가 불가능해요. 오피스텔을 공유숙박으로 활용하면 불법인 것.
  • 원룸∙내국인도 안 돼 🙅🙅: 현재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 공유숙박업을 하려면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에 등록해야 하는데요. 이때 집주인은 반드시 해당 숙소에 실제로 살고 있어야 해요(=실거주의무). 손님으로는 외국인 관광객만 받을 수 있고요. 원룸은 방이 하나로 뿐이라 주인이 거주하면서 손님을 받기 힘들어 숙소로 이용할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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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법이 바뀌지 않는다면 지금의 오피스텔, 원룸 숙소는 에어비앤비에서 사라지게 될 예정이에요. 에어비앤비 숙박시설이 많았던 홍대, 합정, 강남의 오피스텔은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대신 생활형숙박시설(생숙) 등 다른 숙박시설이 반사이익을 볼 걸로 예상해요. 그동안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아, 에어비앤비에 밀렸던 생숙은 투자자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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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불법 숙소가 끊이지 않았던 이유는?

숙박업 등록을 하지 않다가 적발되면 최대 2,00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해요. 근데 단속이 어렵고 에어비앤비 수입이 벌금보다 많다 보니 불법 숙소가 계속 생겨났던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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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뉴스

5만전자로 털썩 주저앉은 삼성전자 📉

삼성전자 주가가 좀처럼 5만 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3분기 잠정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충격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오늘도 주가가 5만 8,900원까지 내리며 최근 1년 동안 최저가를 새로 썼어요.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는데요. 밤사이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 넘게 오른 데다, 대만 반도체 기업인 TSMC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의 주가도 덩달아 올랐어요.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에만 5% 가까이 올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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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중도해지∙잔여 이용료 환불이 뭐예요?”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즉시 중도해지나 잔여 이용료 환불 절차를 제대로 알리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등 6개 OTT 모두 다음 결제일까지 서비스를 유지했다가 환불 없이 계약을 종료했다는 것. 소비자들은 구독 중 서비스를 해지하고 잔여 이용료를 돌려받으려면 따로 전화나 채팅 상담 등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요. 특히 넷플릭스는 결제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아예 환불을 해주지 않는다고.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OTT 업체에 환불 절차를 개선하라고 권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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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육아휴직 급여 250만 원 👶

내년부터 한 달에 받는 육아휴직 급여가 늘어나요. 지금은 1년 동안 최대 월 150만 원씩 1,800만 원을 받아요. 이 중 25%는 복직하고 6개월이 지나야 받을 수 있었고요(=사후지급금). 앞으로는 육아휴직 급여를 최대 250만 원으로 끌어올리고, 사후지급금 제도를 없앨 예정인데요. 1~3개월은 250만 원 → 4~6개월 200만 원 → 7개월 이후 160만 원으로, 지금보다 510만 원 늘어나는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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