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우리 사진 안에 오바마가 있어요!”

송경화 기자 2025. 4. 3. 1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아침 7시30분께 4살 유치원생인 벨 토마스와 그의 동생 프레스턴이 미국 워싱턴디시(DC) 타이달 베이슨의 벚꽃 아래에 섰다.

이후 오바마 전 대통령은 벨과 프레스턴이 찍힌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프레스턴과 벨아. 너희가 만개한 벚꽃을 즐겼길 바란다. 촬영에 끼어들어 미안해"라고 적었다고 뉴욕타임스는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우연히 함께 찍혀
브리아나 인엘 페이스북 갈무리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아침 7시30분께 4살 유치원생인 벨 토마스와 그의 동생 프레스턴이 미국 워싱턴디시(DC) 타이달 베이슨의 벚꽃 아래에 섰다. 타이달 베이슨은 워싱턴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현재 벚꽃이 만개했다. 벨이 카메라를 보며 미소를 짓는 그 순간, 누군가 사진 프레임 안으로 걸어들어왔다.

‘찰칵!’

뒤이어 가족들과 사진을 확인한 벨은 기쁜 목소리로 외쳤다.

“뭐야! 버락 오바마가 내 사진 안에 있는데요?”

브리아나 인엘 페이스북 갈무리

벨 남매와 그의 부모, 조부모의 사진을 찍어주던 사진작가 브리아나 인엘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함께 찍힌 것을 뒤늦게 알아차렸다고 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워싱턴 기념탑이 왼쪽에 있고 벚꽃이 오른쪽에, 그리고 아이들이 가운데에 있도록 사진의 구도를 잡으려고 했어요.”

사진작가 브리아나 인엘은 뉴욕타임스에 말했다.

그런데 마침 아침 산책 중이던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나갔고, 그 뒤론 경호원도 있었다. 그가 진짜 그 ‘오바마’인 건 곧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당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장소에서 찍은 벚꽃 사진을 올리며 “한 번씩 관광객인 척할 수 있어 즐겁다”고 올렸다. “오늘 아침 벚꽃이 아름다웠다!”는 메시지와 함께다.

벨은 지난 2월 ‘흑인 역사의 달’을 맞아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해 이제 막 알게 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수업 시간에 2008년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연설을 낭송하는 영상 녹화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벨이 낭송한 연설은 이런 내용이었다. “우리가 만약 다른 사람이나 다른 시간을 기다린다면 변화는 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바로, 우리가 기다려온 변화다. 우리가 바로, 우리가 찾던 변화다.”

브리아나 인엘 페이스북 갈무리

이후 오바마 전 대통령은 벨과 프레스턴이 찍힌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프레스턴과 벨아. 너희가 만개한 벚꽃을 즐겼길 바란다. 촬영에 끼어들어 미안해”라고 적었다고 뉴욕타임스는 밝혔다.

벨의 가족은 뜻밖의 선물 같은 이 사진을 평생 공유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