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LIV 2차 대회서 짜릿한 역전 우승..상금 50억원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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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던 그레이스(남아공)가 LIV(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2차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그레이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 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그레이스는 2021년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대회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0억원)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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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브레이던 그레이스(남아공)가 LIV(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2차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그레이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 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그레이스는 이틀 내내 선두를 달렸던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11언더파 205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그레이스는 2021년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대회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0억원)를 획득했다. 그동안 그레이스는 PGA 투어 통산 2승, DP 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통산 9승을 기록한 바 있다.
2타 차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그레이스는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바로 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그레이스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5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10번홀과 13번홀(이상 파4)에서도 징검다리 버디에 성공하면서 오르티스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상승세를 탄 그레이스는 15번홀(파4)에서 2.5m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는 그린 주위에서 칩인 버디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그는 17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여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에 새롭게 리브 골프에 합류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공동 10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한편 단체전은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 테일러 구치, 팻 퍼레즈(이상 미국)이 우승을 차지, 상금 75만달러(약 9억7000만원)를 획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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