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美 7개 도시 장악…20만 관객 홀렸다

조은애 기자 2022. 11. 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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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대규모 월드투어의 출발점인 북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댈러스, 휴스턴, 애틀랜타, 해밀턴, 시카고, 뉴어크에 이은 북미 마지막 공연으로, 멤버들은 약 4만7천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야외 공연장인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함께 했다.

한편 북미 7개 도시에서 14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20만 관객과 만난 블랙핑크는 이제 유럽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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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대규모 월드투어의 출발점인 북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19, 20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LOS ANGELES'를 개최했다. 댈러스, 휴스턴, 애틀랜타, 해밀턴, 시카고, 뉴어크에 이은 북미 마지막 공연으로, 멤버들은 약 4만7천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야외 공연장인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함께 했다.

북미 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만큼 어느 때보다 화려한 무대 연출과 알찬 구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과 팬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완성한 응원봉 파도타기가 핑크빛 장관을 만들었고, 공연 마지막에 진행된 환상적인 불꽃놀이는 LA 밤하늘을 장식했다.

특히 19일 지수의 'Liar' 솔로 커버 도중 원곡자 카밀라 카베요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 밖에도 셀레나 고메즈, 어셔, 올리비아 로드리고, 그레이시 에이브람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 인터스코프 관계자 등이 참석해 블랙핑크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

멤버들은 "오늘 밤을 아름답게 만들어준 우리 블링크에게 정말 고맙다. 덕분에 오래 간직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오늘 밤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북미 투어 직후 미국 현지 유력 외신은 앞다퉈 이를 보도하기도 했다.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재능과 스타성이 발휘되는 순간 모든 아레나를 'Shut Down' 시킬 수 있다"고 했고, 버라이어티는 "블랙핑크의 정체성이 모든 히트곡 사이에 촘촘히 얽혀 있었다"고 호평했다.

한편 북미 7개 도시에서 14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20만 관객과 만난 블랙핑크는 이제 유럽으로 향한다. 영국 런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쾰른, 프랑스 파리, 덴마크 코펜하겐, 독일 베를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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