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치가 자주 답답하고 기름진 것을 드시면 유독 더부룩하십니다. 췌장은 지칠 때까지 티를 잘 내지 않는 장기입니다.
그래서 수치가 나빠지기 전에 밥상으로 아껴 두셔야 합니다. 부담 없이 챙기실 세 가지입니다.

콜라비
콜라비는 단맛이 있으면서도 당이 급하게 오르지 않아 췌장이 덜 힘듭니다. 깍둑 썰어 생으로 드시면 아삭합니다. 설탕이나 소스는 뿌리지 마시고 그대로 드시기 바랍니다. 국이나 찜에 넣어 드셔도 잘 어울립니다.

무
무에는 소화를 돕는 성분이 들어 있어 기름진 끼니 뒤에 특히 잘 맞습니다. 생채로 드시면 그 성분이 살아 있습니다. 고춧가루를 적게 넣고 식초로 새콤하게 무쳐 보십시오. 오래 끓이시면 도움이 되는 성분은 줄어듭니다.

강황
강황은 몸속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보탬이 되는 재료로 오래 쓰여 왔습니다. 밥을 지으실 때 반 숟가락만 넣어 보십시오. 기름과 함께 드시면 흡수가 좋아집니다. 담석이 있으신 분은 미리 상의하고 드시기 바랍니다.

췌장은 한 번 지치면 회복이 더딘 만큼 미리 아껴 두시는 쪽이 낫습니다. 콜라비와 무, 강황을 번갈아 올려 보십시오.기름진 야식을 줄이시고 식후에 가볍게 걸으시면 함께 도움이 됩니다. 명치 통증이 이어지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