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년에 접어들수록 인생의 가치는 소유한 재산이나 과거의 화려한 이력보다 현재 마음의 평온함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이미 지나간 시간과 타인의 삶에 거칠게 집착하느라 정작 자신의 노후를 망치는 이들이 많다.
인생의 황혼기에서 소중한 에너지를 무의미하게 쏟아붓지 않기 위해 스스로 경계해야 할 태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3위 - 옛날 성공에 갇혀 젊은 사람들에게 훈수만 두는 태도
젊은 시절의 왕성했던 경험과 성과를 훈장처럼 내세우며 주변 사람들에게 섣부른 조언을 남발하는 행위는 관계를 망친다.
자신이 살아온 시대의 기준만 고집하며 젊은 세대의 대화에 훈수만 두려 하면 주변 사람들은 서서히 곁을 떠나게 된다.
과거의 영광은 잊고 현시대의 흐름을 조용히 인정하며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인품을 지키는 길이다.

2위 - 성인이 된 자녀의 집안일에 끝없이 관여하고 참섭하기
독립하여 가정을 꾸린 성인 자녀의 살림이나 부부 문제에 깊이 개입하려는 행동은 가문의 갈등만 증폭시킨다.
부모라는 이유로 자녀의 삶을 통제하려 들거나 집안일에 잔소리를 더하는 것은 서로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자녀가 스스로 인생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당한 거리를 두고 묵묵히 응원하는 자세가 진정한 부모의 지혜다.

1위 - 지나간 서운함과 한을 가슴에 품고 현재를 갉아먹는 일
오래전 타인에게 받았던 서운함이나 원한을 가슴 깊이 품고 살아가는 것은 스스로의 건강을 해치는 멍청한 행동이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수십 년 전의 억울함에 매달려 현재의 일상을 갉아먹으면 남아있는 소중한 인생만 손해를 입는다.
과거의 묵은 한을 용서하고 내려놓는 결단만이 남은 삶을 낭비하지 않고 현재의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과거의 성공에 갇히거나 자녀의 삶을 조종하려는 무의미한 참견은 노년의 품격을 스스로 떨어뜨릴 뿐이다.
무엇보다 이미 지나간 서운함과 한을 품은 채 현재를 갉아먹는 일이야말로 황혼기에 저지를 수 있는 가장 쓸모없는 짓이다.
흘러간 시간에 대한 미련을 깨끗이 비워내고 오늘 나에게 주어진 삶의 평온을 누리는 것이 지혜로운 어른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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