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세계적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와 협업 컬렉션 선봬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2024. 10. 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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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텍스 그룹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Stefano Pilati)와 함께한 첫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스테파노 필라티는 이브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널리 이름을 알린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로, 스테파노 필라티 X 자라 컬렉션은 그의 이름을 내건 첫 번째 데뷔 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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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이고 자유분방한 패션 스타일 담아, 여성복-남성복-액세서리류 구성
/사진제공=자라(ZARA)
인디텍스 그룹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Stefano Pilati)와 함께한 첫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스테파노 필라티는 이브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널리 이름을 알린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로, 스테파노 필라티 X 자라 컬렉션은 그의 이름을 내건 첫 번째 데뷔 컬렉션이다.

필라티의 40여년간의 창의적 여정을 기념하는 이번 컬렉션은 그의 미적 감각을 재해석하고 확장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필라티는 한 인간이자 디자이너로서 그가 가진 독특하고 시크한 스타일 감각을 여성복, 남성복, 액세서리로 구성된 컬렉션에서 새롭게 풀어냈다.

/사진제공=자라(ZARA)
현시대를 반영하면서도 동시에 시대를 초월하는 스테파노 필라티 X 자라 컬렉션은 스테파노 필라티의 디자인 철학과 표현력의 정수를 담고 있다. 섬세한 테일러링과 우아함이 느껴지는 라인은 은은한 관능미를 표현했으며 실루엣과 소재 및 재단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제품들로 완성해냈다.

또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터치를 더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스테파노 필라티는 수트에 크레이프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실루엣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이브닝웨어는 낮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시작도, 끝도 없음'을 상징하는 원형 패턴은 일종의 라이트모티프(leitmotif, 주제 선율)로서 액세서리, 주얼리, 스터드 장식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었다.

/사진제공=자라(ZARA)
이번 컬렉션은 단순한 태도의 변화를 넘어 '행동의 자유'를 표상하며 현대적인 패션에 대한 사고의 확장을 제시한다. 또한, 스테파노 필라티의 커리어 전반에서 그의 작품을 규정지어 온 고유한 표현들과 자라 패션 철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보편성이 결합되어 '모든 사람을 위한 훌륭한 디자인'의 힘을 보여준다.

스테파노 필라티 X 자라 컬렉션 캠페인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스티븐 마이젤이 뉴욕에서 촬영하고 스테파노 필라티 본인과 수퍼 모델 지젤 번천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자라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마르타 오르테가 회장과 스테파노 필라티 간의 우정과 존경에서 시작된 뜻깊은 협업"이라며 "스테파노 필라티의 지극히 개인적인인 패션 스타일을 담은 이 컬렉션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패션이 선사하는 자유로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컬렉션은 10월 3일부터 자라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자라 잠실 롯데월드몰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pyoungbok@lofficie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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