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평창군 마스코트인 눈동이와 함께하는 대관령 눈꽃축제가 눈부신 설국의 풍경을 선사했다. 평창의 자연을 담은 다채로운 눈 조각과 황병산 사냥 민속공연 등이 어우러져, 매년 겨울마다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웃음 지을 만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대관령 눈꽃축제 기본 정보
축제 기간은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되며, 매일 09:30부터 17:30까지 운영한다. 행사장은 강원 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로 135-9에 위치해 있으며, 축제에 대한 세부 문의는 033-335-3995로 하면 된다.
주차장은 대관령면 횡계리에 마련된 제1주차장(횡계리 310-1), 제2주차장(횡계리 302-1), 제3주차장(횡계리 310-2)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 후 행사장까지는 도보로 약 5분에서 10분 정도 소요된다.
축제장 가는 방법
KTX를 이용할 경우 진부역에서 진부 터미널로 이동한 뒤 횡계 터미널에 내리면 된다. 이후 도보 약 10분 거리에 축제장이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해도 불편함 없이 대관령에 도착할 수 있으며, 대관령 IC를 통해 제1·제2·제3주차장에 진입하면 된다.
이용요금과 얼리버드 티켓 정보
입장권은 정상가 10,000원이며, 평창군민·경로·장애·국가유공자 등 할인 대상자는 신분증 확인 후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평창군에서 발행한 영수증(사용금액 1만 원당 1인 적용)을 지참하면 8,000원에 입장 가능하지만, 중복 할인은 되지 않는다. 만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 입장이다.
얼리버드 티켓은 기간에 따라 차등 할인된다. 1월 1일부터 1월 7일까지는 30% 할인(7,000원), 1월 8일부터 1월 14일까지는 20% 할인(8,000원), 1월 15일부터 1월 23일까지는 10% 할인(9,000원)이다. 눈썰매장의 경우 5회 탑승권 기준으로 5,000원이며, 별도의 얼리버드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눈 조각 존과 눈놀이터
축제장 입구에서부터 평창의 겨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눈 조각 존이 이어진다. 평창의 자연과 겨울 스포츠를 주제로 한 눈 조각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간단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싶다면 눈놀이터를 찾아보자. 나만의 눈사람 만들기, 눈동이 핀볼 골프, 딱지치기, 윷점 등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놀이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눈꽃 썰매장
대관령면 곳곳에 깔리는 새하얀 눈꽃 위에서 즐기는 썰매는 겨울철 빠질 수 없는 묘미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체험 가능한 눈꽃 썰매장은 코스가 다양해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안전요원이 상시 대기하니 규정에 따라 안전하게 이용하면 된다.
얼음놀이존과 어울마당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얼음놀이존에서는 직선형과 곡선형 미끄럼틀, 빙판 팽이치기, 인간 슬라이드 볼링, 빙판 컬링 등 겨울 한정 놀이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스릴 넘치는 놀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몸을 잊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무대 공연으로는 황병산 사냥 민속공연이 펼쳐지며, 어울마당에서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체험과 대관령 알몸 마라톤 등 이색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장 상황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잔뜩 내린 눈 속에서 피어나는 겨울 동심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이번 2025 대관령 눈꽃축제에 들러보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라면 더없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대관령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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