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세월 관통한 K-중고차는 "역시 아반떼!"
1995년 출시된 현대 '아반떼' 1.5 GLS 모델의 중고차 매물국내 모델 중 가장 롱런한 모델은 역시 현대 아반떼였다.
엔카닷컴은 1세대 아반떼로 알려져 있는 엘란트라 이후 1995년 '아반떼'라는 이름으로 국내 첫 출시된 2세대 아반떼는 80~99년식 등록 매물 중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밀레니얼 1세대 시기(00~05년식)의 뉴 아반떼 XD, 밀레니얼 2세대(06~10년식) 시기의 아반떼 HD의 매물이 많았으며, 신차급 매물인 21~23년식의 7세대 아반떼(CN7)도 거래가 꾸준했다. 약 30년이 넘는 세월을 관통한 아반떼의 과거, 현재 모델들이 지금의 중고차 시장에서도 선호가 꾸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986년 출시된 현대 '그랜저' 2.0 모델의 중고차 매물. 일명 각그랜저
2010년 출시된 르노코리아(前 르노삼성) '뉴 SM5(신형)' SE 플러스 모델의 중고차 매물'국민 아빠차' 그랜저도 80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최근 모델까지 중고차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까지 등록된 80~99년식 신규 매물에 1세대 그랜저와 2세대 뉴 그랜저가 상위권에 나란히 올랐다. 1986년부터 1992년까지 생산된 일명 '각 그랜저', 1세대 그랜저는 최근까지도 올드카 매니아 사이에서 수요가 높은 모델로 꼽힌다.
00~05년식 매물 중에서는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그랜저 XG, 신차급 연식 모델인 더 뉴 그랜저 IG 모델도 올해 중고차 시장에서 많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 2000년대 밀레니얼 시기 연식 모델 중 눈에 띄는 모델은 SM5다. 올해 엔카 플랫폼에 등록된 00~10년식 매물 중 1세대 SM5부터 2세대 뉴 SM5, 2010년 출시된 뉴 SM5(신형)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엔카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