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살난 내 결혼식, 제니퍼 로페즈의 ‘샷건 웨딩’[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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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로코퀸'의 귀환이다.
제니퍼 로페즈의 평범한 웨딩 코미디, '샷건 웨딩'(감독 제이슨 무어)이다.
결혼을 앞둔 '달시'(제니퍼 로페즈)와 '톰'(조쉬 더하멜). 이들의 부모님을 비롯한 친구들, 전 연인들까지 결혼식이 진행될 섬에 모인다.
무엇보다 영화와 음악, 연기까지 다 되는 할리우드 대표 멀티 엔터테이너 제니퍼 로페즈의 얼굴은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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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완벽한 준비를 마친 결혼식 당일, 갑작스러운 해적의 습격으로부터 인질이 된 하객을 구하고 혼인 서약을 마치기 위한 예비 부부의 사투를 담아낸 익스트림 코믹 액션 버스터를 표방한다.
결혼을 앞둔 ‘달시’(제니퍼 로페즈)와 ‘톰’(조쉬 더하멜). 이들의 부모님을 비롯한 친구들, 전 연인들까지 결혼식이 진행될 섬에 모인다. 사랑하는 예비 아내를 위해 뭐든 해주고 싶은 톰과 달리 달시는 이 성대한 결혼식도, 웨딩 드레스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결국 두 사람을 결혼식 전날 다툼을 벌이고, 화가 난 달시는 결혼 반지까지 던져버린다.
결혼식 당일, 달시의 아버지가 가진 거액의 돈을 노린 해적이 갑자기 들이 닥친다. 그리고 이들과 협력한 누군가도 정체를 숨긴 채 이 파티에 참석해있다. 하객들은 모두 인질이 되고, 달시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버진 로드를 걷게 된다.
무엇보다 영화와 음악, 연기까지 다 되는 할리우드 대표 멀티 엔터테이너 제니퍼 로페즈의 얼굴은 반갑다. 그는 파트너 ‘톰’ 역의 조쉬 더하멜과 함께 달콤한 로맨스부터 화끈한 액션, 재치만점 유머까지 맹활약을 펼친다. 액션은 춤을 추는듯 리드미컬하고, 유쾌하고 쿨한 캐릭터와도 찰떡이다. 넘치는 재능을 백분 발휘해 높은 싱크로율을 뽐낸다.
하지만 다수 조연들의 투머치 유머 코드는 와닿질 않는다. 연출이나 구성은 올드하고 진부하다.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클리셰 범법이다. 수없이 맛본 흔하디 흔한 맛.
그럼에도 제니퍼 로페즈의 팬이라면 그녀의 화려한 원맨쇼에 취할만하다. 총기와 유머가 양립하는, 제니퍼 로페즈표 클래식 액션 멜로버스터다. 오는 29일 개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0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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