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조선소 해상크레인 화재 3시간여 만에 진화, 인명 피해 없어

박현철 기자 2024. 9. 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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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8시 55분께 경남 통영시 도남동의 야나세 조선소 내 계류 중인 2000t급 해상 크레인에서 불이 나 3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해상크레인 오른쪽 일부가 불에 탔으나 선내 인원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해상크레인 내부 기계실에서 최초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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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동력 바지선으로 수리위해 계류 중 화재
남해해경청 국과수 등 화재 원인 합동감식

19일 오전 8시 55분께 경남 통영시 도남동의 야나세 조선소 내 계류 중인 2000t급 해상 크레인에서 불이 나 3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19일 오전 8시 55분께 경남 통영시 도남동의 야나세 조선소 내 계류 중인 2000t급 해상 크레인에서 불이 나 3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은 화재 진화 장면. 통영해경 제공


이 해상크레인은 무동력 바지선으로 수리를 위해 계류중이었다. 이 화재로 해상크레인 오른쪽 일부가 불에 탔으나 선내 인원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선박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34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화재 진화에 나섰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소방당국과 의용소방대원 등 302명이 출동해 이날 낮 12시 17분께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해상크레인 내부 기계실에서 최초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20일 남해해경청과 국과수 등 5개 기관이 발화점 확인 등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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