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토트넘 FW 영입전.."첼시도 하이재킹 노렸다"

김희준 기자 입력 2022. 9. 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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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한 히샬리송 영입전은 뜨거웠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첼시는 이번 여름 토트넘과 계약을 맺기 직전이었던 히샬리송을 하이재킹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는 토트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던 히샬리송에게 이적을 제의했다. 히샬리송은 구단과 합의를 봤지만 첼시는 히샬리송 영입이 가능하다고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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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이번 여름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한 히샬리송 영입전은 뜨거웠다. 첼시는 하이재킹까지 시도했지만 결국 히샬리송을 영입할 수 없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첼시는 이번 여름 토트넘과 계약을 맺기 직전이었던 히샬리송을 하이재킹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품에 안았다. 에버턴과 브라질의 핵심 공격수로 뛰고 있는 히샬리송을 위해 5,800만 유로(약 800억 원)를 지불했다.


현재까지 히샬리송 영입은 성공적이다. 기존의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가 공고하던 공격진에 히샬리송이 추가되며 효율적인 로테이션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히샬리송은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주전들의 체력 안배에 도움을 줬고, 토트넘은 리그 7경기 무패(5승 2무)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히샬리송에 눈독을 들이던 구단이 또 있었다. 바로 첼시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로 개편된 이번 여름에만 2억 8,199만 유로(약 3,889억 원)를 쏟아부으며 팀 개편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공격수 부분의 보강은 미진했다. 로멜루 루카쿠와 티모 베르너가 떠난 자리는 라힘 스털링과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대체했지만, 부진했던 기존 공격진이 완전히 물갈이되지 않으며 불안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첼시는 현재까지 8골로 리그 중위권(공동 10위)의 공격력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득점에 그치고 있다.


공격진 강화가 필요했던 첼시는 히샬리송을 노렸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는 토트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던 히샬리송에게 이적을 제의했다. 히샬리송은 구단과 합의를 봤지만 첼시는 히샬리송 영입이 가능하다고 봤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의 최종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을 진심으로 원했다”면서 감독의 신뢰를 전달받은 히샬리송이 토트넘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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