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11도’ 맑고 선선한 출근길…전국 일교차 최대 15도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이 주말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이나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에서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15도로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21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주요 지역별로 서울 16.7~27도, 인천 17.4~26도, 수원 17~26도, 춘천 13.4~25도, 강릉 16.3~23도, 대전 18~26도, 대구 18.9~26도, 전주 19.8~28도, 광주 19.2~28도, 부산 19.5~27도, 제주 23.5~27도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게 나타나 일교차를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과 다음날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12까지 전라권과 경남 서부 내륙에, 오후 3시까지 제주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제주도 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5∼4.0m, 서해 0.5∼3.0m로 예측된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