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家 경사, 정시아 딸 합격한 ‘명문’ 예원학교…1년 학비 900만원 훌쩍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백윤식 집안에 경사가 생겼다. 아들 부부 백도빈, 정시아의 딸 백서우 양이 예원학교에 진학한 것. 예원학교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예술 중학교로, 예체능계에서는 명문 학교로 꼽힌다.

정시아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딸 백서우 양의 예원학교 합격 통지서를 업로드했다.

그는 "새하얀 도화지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 너무 행복하다는 서우 공주"라며 "어린 나이에 입시를 준비한 시간이 삶에서 값진 경험이 될 거다. 그림으로 너의 세상을 마음껏 펼치길 바라며 다음 챕터를 위해 기도할게. 너의 꿈을 응원해"라며 축하의 메세지도 잊지 않았다.

또 정시아는 "연필 양보고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너무 많아서"라는 딸의 메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시아는 "무슨 소리야. 엄마는 서우 위해서 뭐라도 도울 수 있는 그 시간이 행복해"라고 답했다.

이후에도 소셜미디어 스토리에는 예원학교 합격자 조회 페이지를 업로드했다. 백서우 양의 학과는 미술이라 적혔다.

예원학교는 별도의 입학시험을 통과해야 진학할 수 있는 사립학교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성악가 임형주 등이 이 학교 출신. 지난해 예원학교의 학비는 분기 당 200만 원대로 알려졌다. 입학금과 1년 교육비를 더하면 대략 900만 원 내외인 것. 예체능계 특성상 별도의 교육이나 케어에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하면 그 이상도 들 수 있다.

전공은 다르지만 딸 민서 양을 예원학교 진학시켰던 박명수 또한 방송을 통해 "여러분들 부모님 입장을 안다. 저희 딸도 예체능을 하는 데 돈이 많이 든다. 부모님께 잘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떤 바 있다.

앞서 정시아는 선화예술중학교에서 열린 2024 선화미술실기대회 우수작 전시회장에서 딸 백서우 양의 근황과 재능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술을 통해 더욱 성장해 나갈 백서우 양의 앞날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정시아는 2009년 배우 백윤식 아들이자 배우인 백도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SBS 육아 예능 '오! 마이 베이비'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정시아 아들 준우 군은 중학생 임에도 180cm를 훌쩍 넘는 훤칠한 키를 자랑하며 농구 선수로 활약 중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