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정비하다 토사 와르르…일용직 노동자 매몰 사망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4. 9. 10.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괴산의 한 하천에서 정비 작업 중 사면이 무너져 일용직 노동자가 토사에 깔려 숨졌다.

10일 오전 9시44분경 괴산군 칠성면의 소하천 정비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작업자를 덮쳤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A 씨는 거푸집 해체 작업 도중에 바로 옆에 있던 3m 높이의 하천 사면이 무너져내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장소는 군청이 관리하는 하천으로, 건설업체에 정비사업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시스
충북 괴산의 한 하천에서 정비 작업 중 사면이 무너져 일용직 노동자가 토사에 깔려 숨졌다.

10일 오전 9시44분경 괴산군 칠성면의 소하천 정비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작업자를 덮쳤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굴착기 등을 이용해 40분 만에 심정지 상태의 A 씨(86)를 끌어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A 씨는 거푸집 해체 작업 도중에 바로 옆에 있던 3m 높이의 하천 사면이 무너져내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장소는 군청이 관리하는 하천으로, 건설업체에 정비사업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