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손흥민 2G 연속골' 한국, 카메룬 1-0 제압..최종 모의고사 승리 장식

백현기 기자 2022. 9. 2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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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월드컵 직전 최종 모의고사에서 승리를 거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최종 점검에서 한국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손흥민 선제골' 공격 주도한 전반전한국이 전반 초반 위기를 맞았다.

전반전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잘 지킨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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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상암)]


벤투호가 월드컵 직전 최종 모의고사에서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최종 점검에서 한국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선발명단] 손흥민 원톱-이강인 벤치...새 공격조합 시도한 벤투호


대한민국(4-4-2): 김승규(GK)-김진수,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손준호, 황인범-황희찬, 이재성, 정우영-손흥민


카메룬(4-3-3): 오나나(GK)-파이, 카스테예토, 은쿨루, 톨로-옹글라, 움 구트, 온두아-음베우모, 아부바카르, 은가말레우


[전반전] ‘손흥민 선제골’ 공격 주도한 전반전


한국이 전반 초반 위기를 맞았다. 전반 3분 음베우모가 오른쪽에서 돌파 후 크로스를 날린 것을 김민재가 침착하게 헤더로 클리어링했다. 이후 이어진 움 구트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곧바로 한국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5분 오른쪽에서 돌파한 손흥민이 크로스를 올렸고 황희찬이 떨군 공을 정우영이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오나나가 골문 앞에서 선방했다. 한국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9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돌파 과정에서 넘어졌고 흘러나온 공을 황인범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손흥민과 김진수의 콤비가 날카로웠다. 전반 33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김진수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이 크게 튀며 골문에 미치지는 못했다. 한국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5분 김진수의 크로스가 카메룬 수비에 굴절되며 오나나에게 향했고, 오나나가 쳐낸 공을 손흥민이 달려들며 머리로 밀어 넣었다. 전반 막판 카메룬에 변수가 찾아왔다. 전반 41분 부상을 당한 온두아가 나가고 은참이 들어갔다.


전반 막판 한국에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 43분 음베우모가 오른쪽 돌파 후 왼발 슈팅을 날린 것이 권경원에 굴절됐고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전반전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잘 지킨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카메룬의 공세, 끝내 버텨낸 수비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벤투 감독은 이재성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하며 2선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에도 한국이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정우영이 받아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끌려가던 카메룬이 반격했다. 후반 6분 교체돼 들어온 은참이 페널티 박스 밖엥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한국이 또다시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0분 벤투 감독은 황희찬을 빼고 나상호를 투입했다.


뒤지고 있던 카메룬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3분 아부바카르가 빠지고 타왐바가 투입됐다. 한국이 수세에 몰리기 시작했다. 후반 25분 카메룬의 옹글라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김승규가 막아냈다. 벤투호도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7분 손준호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빠지고 정우영(알 사드)과 황의조가 투입됐다.


한국에 예기치 못한 변수가 찾아왔다. 황의조는 후반 37분 황의조가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백승호가 대신 투입됐다. 후반 막판 손흥민의 발끝은 매서웠다. 후반 42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손흥민이 오른발로 감았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이후 한국은 한 점의 리드를 지켜내며 1-0 승리를 따냈다.


사진=장승하 기자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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