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이베리가 사랑받는 이유

‘슈퍼푸드’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아사이베리는 건강에 이로운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열매인데요. 이 과일은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 오랫동안 원주민들의 건강식으로 이용되어 온 열대과일입니다.
특히 항산화 성분이 매우 풍부해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 유지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A·C·E·K는 물론 필수지방산까지 다량 들어 있어 균형 잡힌 영양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도 방송을 통해 아사이베리로 만든 해독주스를 소개하며, 꾸준히 섭취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과다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위장 문제

아무리 건강에 좋은 음식도 지나치게 섭취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아사이베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과하게 먹을 경우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소화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속 쓰림이나 위통이 있으며,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될 경우 이러한 증상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에 섭취할 경우에는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을 챙기려다 오히려 불편을 겪지 않으려면 하루 권장량을 지키고, 자신의 위장 상태를 고려해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과당 함량, 혈중 지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아사이베리는 자연 상태에서도 단맛이 강한 편인데요. 이는 과당 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여도, 지속적으로 다량 섭취하게 되면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 대사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아사이베리를 꾸준히 섭취하고 싶다면 당분 섭취량을 함께 고려하고, 단독 섭취보다는 채소나 다른 저당 식품과의 조합을 추천드립니다.
영양은 풍부하지만 '만능 식품'은 아니에요
아사이베리는 그 자체로 다양한 영양소를 품고 있는 훌륭한 식품인데요. 블루베리의 6배, 석류보다도 1.5배 이상 뛰어난 항산화력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 하나만으로 모든 건강을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섭취해야 건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에 따라 아사이베리가 농축되어 있는 경우, 실제 섭취되는 과당과 열량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선택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