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십 빼고 다해주는 연예인급 남친”…中여성 ‘미래 연애’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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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인공지능(AI) 챗봇과 연애 관계를 맺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저출산과 결혼 기피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 일상과 고민을 공유하는 AI 동반자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특히 연애 기능을 강조한 챗봇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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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외모 원하는대로 설정가능
AI동반자 앱 사용자 1.4억명달해
당국은 결혼·출산 방해될라 우려

중국에서 일상과 고민을 공유하는 AI 동반자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특히 연애 기능을 강조한 챗봇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취업난과 높은 결혼 부담 속에서 “혼자가 더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AI가 정서적 공백을 채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중국 여성은 “1년 동안 200차례 넘는 데이트를 AI 남성과 나눴다”며 “현실 연애보다 가상 관계가 더 편안하다”고 말했다.
이용자들은 챗봇의 성격과 외모를 설정하고 함께 사는 삶을 상상하는 등 관계를 확장하며 정서적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AI 연애 서비스 관련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상하이 스타트업 미니맥스가 개발한 AI 동반자 앱은 글로벌 버전과 함께 1억47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중국 정부는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 기조와 달리 AI 연애 확산이 인구 감소 대응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당국은 플랫폼이 이용자의 과도한 의존을 감지할 경우 개입하도록 하는 규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성평등 문제와 도시 내 고립감 등 근본적인 사회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AI 연애 확산을 막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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