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중국산은”…전세계 최초라던 메이트 XT, 내구성은 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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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이달 야심차게 출시한 트리폴드폰(삼단 접이식)에 디스플레이 결함 논란이 터졌다.
화면 가운데 접히는 힌지 부분이 까맣게 변하며 내구성 문제가 다시금 수면위로 떠오른 모습이다.
앞서 지난 2019년 11월 화웨이의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인 메이트X는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당시 메이트X는 밖으로 접는 구조의 아웃폴딩 방식을 적용했는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그대로 노출되는 만큼 내구성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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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엑스(X·옛 트위터) 등 일부 SNS에서는 ‘메이트XT 근황’이라는 동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영상 속 메이트XT 힌지 부분에는 두꺼운 검은 줄이 세로로 나 있다. 접었을 때도 해당 부분은 여전히 검게 보인다.
당초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접히는 부분에 대한 내구성을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폴더블폰의 경우 계속해서 접었다 폈다하기 때문에 접히는 힌지 부분의 내구성을 강화하는 것이 숙원 과제다.
앞서 지난 2019년 11월 화웨이의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인 메이트X는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당시 메이트X는 밖으로 접는 구조의 아웃폴딩 방식을 적용했는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그대로 노출되는 만큼 내구성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발생했다.
또 메이트X 주의사항에 ‘영하 5도 및 그 이하 온도에서 스마트폰을 펼치지 말것’이라는 문장을 포함해 내구성 문제에 더욱 불을 지폈다.
반면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메이트 XT는 인폴딩과 아웃폴딩이 더해진 듀얼 힌지 구조로 구성됐다. 알파벳 ‘Z’ 모양으로 두 번 접을 수 있게 됐으며 펼쳤을 때 태블릿 PC와 형태가 비슷하다.
특히 세계 최초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3단 폴더블폰을 선보이면서 화웨이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최초 타이틀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출시한 뒤 시장을 선두해왔던 삼성전자는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만큼은 화웨이에 선두를 빼앗겼다.
다만 제품을 공개한지 채 보름도 지나지 않아 화면 문제가 터지면서 이번에도 비싼 가격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으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메이트XT의 가격은 중국 대졸자 평균 월급(6050위안)보다도 높은 편이다.
가장 저렴한 256GB 버전의 가격이 1만 9999위안(약 377만원)부터 시작해 512GB 버전이 2만1999위안(약 415만원), 1TB 버전이 2만 3999위안(약 453만원)에 이른다.
한 소비자는 “처음 신제품 공개됐을 때부터 내구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역시나 벌써부터 문제가 터졌다”며 “가뜩이나 중국산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국내에서는 절대 못 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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