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말도 안 된다” 미끈하고 우아한 이탈리아 바켓
토리노에 기반을 둔 디자인 스튜디오 카말(Camal)이 영국 경량 로드스터 케이터햄 세븐(Caterham Seven)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2인승 스포츠카 스코페르타 바르케타(Scoperta barchetta)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신작 '스코페르타 바르케타'는 케이터햄 세븐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지만, 기존 모델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앞바퀴가 차체 내부에 위치하는 독특한 타원형 프론트 엔드 디자인이다.
차량 전면부에는 방향지시등, 헤드램프 등 새로운 광학 장치가 적용되었고, 배기구 또한 앞바퀴 뒤쪽에 배치되어 있다.
실내에서는 진공관 라디오의 튜닝 스케일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계기판이 눈에 띈다. 스티어링 휠 또한 기존 케이터햄 모델과 차별화된 3개 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파워트레인은 140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포드 듀라텍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전체 길이 3,350mm, 폭 1,685mm, 공차 중량 560kg의 소형 경량 스포츠카로, 4.1초 만에 100km/h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225km/h다.
카말은 이번 '스코페르타 바르케타' 신모델을 한정 생산할 예정이다. 출고 가격은 약 15만 유로(한화 약 2억 2천만 원)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아직 실제 양산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처럼 카말은 영국 케이터햄 세븐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스코페르타 바르케타를 통해 이탈리아의 새로운 스포츠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향후 실제 양산 모델이 공개되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