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첫 '조력사망 캡슐' 사용 중단‥사전 신청 371명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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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 논란 속에 처음으로 사망자를 낸 스위스의 '조력사망 캡슐'의 사용이 중단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캡슐을 스위스에 도입한 안락사 옹호단체들은 사르코 첫 사용에 대한 스위스 당국의 범죄 혐의 조사가 끝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락사 옹호단체들은 지난달 기준 371명이 사르코 이용 신청 절차를 밟고 있었지만 첫 이용자 사망 이후 사용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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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 논란 속에 처음으로 사망자를 낸 스위스의 '조력사망 캡슐'의 사용이 중단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르코로 불리는 조력사망 캡슐은 사람이 들어가 문을 닫고 버튼을 누르면 질소가 주입돼 5분 안에 사망합니다.
이 캡슐을 스위스에 도입한 안락사 옹호단체들은 사르코 첫 사용에 대한 스위스 당국의 범죄 혐의 조사가 끝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스위스 북부 샤프하우젠주 숲속에서 사르코를 이용한 64살 미국 여성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법에 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목숨을 끊도록 방조·선동한 혐의로 사르코 판매·운영 관련자 여러 명을 체포했습니다.
안락사 옹호단체들은 지난달 기준 371명이 사르코 이용 신청 절차를 밟고 있었지만 첫 이용자 사망 이후 사용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는 조력 사망 허용국이지만 연방정부는 지난 7월 이 제품이 안전이나 화학물질 관련 법적 요건을 갖추지 않았다는 이유로 판매·사용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423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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