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말 들었으면 11억 날렸다" 7억짜리 '이 아파트'가 결국 18억 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작은 면적의 아파트에서도 수억원대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양 당시 7억원대였던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면적 39㎡ 소형 주택형은 2026년 들어 18억원 안팎에 거래가 이뤄지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전체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사이 소형 평형의 가격대 자체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39㎡는 2022년 일반분양 당시 7억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됐습니다.

당시에는 소형 평형에 대한 높은 분양가를 우려하는 시선도 존재했으나, 입주를 앞두고 분위기는 완전히 전환됐습니다.

실거래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전용 39㎡대 거래는 11억원대에서 시작해 최고 18억원대까지 수직 상승했습니다.

지난 5월 23일 전용 39.98㎡ 13층 매물이 18억 1,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6월 6일에도 전용 39.95㎡ 9층이 17억 9,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높은 시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소형 평형의 18억원 거래는 일회성 해프닝이 아닌 지속적인 거래선으로 안착했습니다.

지난 3월 27일 18억원 첫 거래 기록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5월 8일 18억원, 5월 23일 18억 1,000만원 등의 신고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5월 7일 15억 8,000만원, 5월 9일 17억원 등 층수와 동 위치, 옵션 조건에 따라 가격 차이는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선호도가 높은 고층 매물을 중심으로 18억원 안팎의 가격대가 고착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026년 들어 진행된 거래 데이터를 집계해 보면 소형 평형 전반의 시세 수준이 크게 올라섰습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39.95㎡의 평균 거래가격은 약 16억 9,311만원, 전용 39.98㎡는 17억 5,500만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더 작은 평형인 전용 29㎡대 역시 최고가 12억 1,5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소형 아파트는 저렴한 주택이라는 과거의 통념과 달리, 대단지 내 위치한 소형 주택형에 높은 프리미엄이 붙는 현상이 뚜렷해졌습니다.

상승세는 소형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 평형으로 확산했습니다.

전용 59㎡는 지난 6월 3일 25억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표 중형 평형인 전용 84.99㎡는 6월 25일 31억 3,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대형 평형의 상승세도 가파릅니다.

전용 109.98㎡가 6월 1일 33억 6,000만원, 전용 109.99㎡가 5월 18일 35억 7,500만원, 전용 134.97㎡는 5월 22일 37억원에 거래되며 단지 전체가 서울 최상위권 가격대를 구축했습니다.

서울시와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2026년 5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33%, 전년 동월 대비 13.47%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4월 규모별 지수에서도 전용 40㎡ 초과~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1.34% 오르며 전체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대출 규제와 높은 가격 부담 속에서 입지가 우수한 신축 대단지의 소형 면적으로 실거주 및 투자 수요가 쏠리고 있습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 39㎡ 거래 사례는 서울 신축 대단지의 가격 프리미엄이 소형 주택형까지 깊숙이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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