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매출 2조원 세계 최고 부자 축구단…EPL 1위는 리버풀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처음으로 ‘최고 수익 클럽’에 올랐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최근 발표한 ‘풋볼 머니리그’ 분석에 따르면, 리버풀은 2024-25시즌 유럽 축구 구단 매출 순위에서 잉글랜드 클럽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총매출 8억3600만유로(약 1조 4371억원)를 올렸다. 이는 같은 기간 잉글랜드 클럽 중 최대 규모다. 다만 머니리그 전체 순위에서는 5위에 그쳤다.
전체 1위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은 11억6000만유로(약 1조 9969억억원)로 1위를 유지하며 ‘연매출 10억유로(약 1조 7190억원) 돌파’ 클럽 반열을 공고히 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우승을 놓쳤지만, 상업 수익 확대와 경기장 수익 증가로 매출 1위를 지켰다.
2위는 바르셀로나로, 9억7500만유로(약 1조 6760억원)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캄프 누 공사로 임시 홈구장을 사용했음에도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2019-20시즌 이후 처음으로 ‘톱3’에 복귀했다. 3위는 바이에른 뮌헨(8억6100만유로·약 1조 4801억원), 4위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8억3700만유로·약 1조 4388억원)이었다.
잉글랜드 구단들의 매출 영향력은 여전히 컸다. 상위 10개 구단 중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6개, 상위 30개 구단 중 15개가 프리미어리그 소속이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는 처음으로 ‘톱4’에 잉글랜드 구단이 한 팀도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8억2900만유로(약 1조 4251억원)로 6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8년 만에 ‘무관’에 그친 데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도 실패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아스널은 8억2200만유로(약 1조 4130억원)로 7위, 토트넘은 6억7300만유로(약 1조 1569억원)로 9위, 첼시는 5억8400만유로(약 1조 39억원)로 10위를 기록했다. 애스턴 빌라(4억5000만유로·약 7736억원)는 14위, 뉴캐슬(4억유로·약 6876억원)은 17위, 웨스트햄(2억7600만유로·약 4744억원)은 20위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억9300만유로(약 1조 3632억원)로 8위에 그치며 머니리그 역대 최저 순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리그 15위, 유로파리그 결승 패배 등 성적 부진에도 매출은 3% 증가(2250만유로 증가·약 387억원)했지만 순위는 하락했다. 유럽대항전 결장 등으로 매치데이 수익 감소 우려도 제기된다.
축구 재정 전문가 키어런 매과이어는 리버풀의 상승 요인으로 “안필드 확장과 비(非)경기일 행사 수익”을 들었다. 관중 수용 규모를 늘리고 콘서트 등 이벤트를 유치해 경기 외 수익을 끌어올렸으며, 글로벌 메가스토어 확장 등 리테일 매출도 성장을 도왔다고 분석했다. 다만 딜로이트는 수익 확대의 배경에 유럽·국제대회 확대가 있고, 이것이 곧 경기 수 증가로 이어졌다는 점을 함께 지적했다. UEFA는 유럽 클럽대항전 체제를 36개 팀으로 확대하며 팀당 최소 8경기를 보장했고,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과밀한 경기 일정이 선수 복지와 부상 위험을 키운다며 FIFA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딜로이트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 팀 브리지 파트너는 “새 대회와 확대된 일정은 분명한 수익 기회지만, 경기력 상품의 가치와 선수 복지를 함께 보호하는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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