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끼마을, 유엔 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도전…세계무대 진출 신호탄

오종명 기자 2026. 4.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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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 마을서 예술관광 모델로 재생
지속가능 관광 경쟁력 인정…2026년 최종 발표
▲ 12일, 유엔 관광청이 주관하는 '제6회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 공모에서 예끼마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식 후보지로 선정됐다.

예끼마을이 세계 관광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실향민 마을에서 예술관광 마을로 변모한 지역 재생 모델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안동시는 12일, 유엔 관광청이 주관하는 '제6회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 공모에서 예끼마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식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 선정은 단순한 관광지 평가를 넘어, 지역의 문화유산과 공동체,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인증 사업에서 안동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산면에 위치한 예끼마을은 1970년대 안동댐 건설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모여 형성된 대표적인 실향민 마을이다.

한때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을 재생사업을 통해 갤러리와 벽화, 예술공방 등을 조성하면서 '예술의 끼가 흐르는 마을'이라는 정체성을 구축했다.

특히 실향의 기억을 문화와 예술로 승화시키며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킨 사례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지역 재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관광객 유입 증가와 주민 참여형 관광 콘텐츠 확대는 마을의 새로운 생존 전략이자 지속가능 발전 모델로 자리 잡았다.

▲ 선성수상길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 사업은 전 세계 농촌·전통마을 가운데 문화와 자연을 보존하면서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활성화한 사례를 발굴하는 국제 프로젝트다.

예끼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 심의를 거쳐 대한민국 대표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후보 선정은 단순 관광지 평가를 넘어 △전통문화 보존 △주민 참여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 지속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안동이 보유한 인문·전통 자산이 국제 관광 기준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 사업은 전 세계 농촌·전통마을 가운데 문화와 자연을 보존하면서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활성화한 사례를 발굴하는 국제 프로젝트다.

안동시는 이번 후보 선정을 계기로 국제 본선 심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종 결과는 2026년 하반기 열리는 유엔 관광청 공식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이 현실화될 경우, 예끼마을은 세계 관광 네트워크에 공식 등록되며 국제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단일 마을의 성과를 넘어, 안동 전체 관광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안동시 관계자는"이번 후보 선정은 안동의 전통적 가치가 세계가 인정하는 관광자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최종 선정까지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안동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