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세대 'X7 풀체인지' 2027년 8월 출시 예고…전기차 iX7도 함께 등장

BMW가 플래그십 SUV 'X7'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을 오는 2027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약 8년 만의 완전 변경이다. 이번 2세대 X7은 내연기관과 전기차 버전을 함께 선보이며,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의 리더십 강화를 예고하고 있다.

BMW는 1세대 X7을 통해 글로벌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벤츠 GLS,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과의 경쟁 구도를 형성해왔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022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버전으로, 올해로 출시 6년 차에 접어들었다.

이번에 포착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신형 X7은 기존 모델 대비 더욱 대형화된 차체와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BMW 특유의 대형 키드니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예상도에 따르면 기존 디자인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세부 디자인에서는 진화를 꾀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성능 버전으로는 40i, 40d, M60i 외에 '알피나' 모델도 출시가 예고됐다. 여기에 X7 역사상 처음으로 전기차 버전인 ‘iX7(코드명 G69)’도 추가된다. iX7은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며, 듀얼 모터 기반의 사륜구동 시스템과 1회 충전 시 최대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BMW는 실내에도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한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iDrive, 감응형 터치 스티어링 휠 등 최신 디지털 기능이 탑재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등 레벨2 ADAS 기능도 기본으로 적용돼 주행 안전성도 크게 강화된다.
차체는 CLAR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며, 전장은 기존 5,180mm에서 약 5.2m로, 휠베이스 역시 확대된다. 실내 공간은 한층 넓어지고, 고급 옵션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BMW X7 풀체인지 모델은 2027년 4월 글로벌 공개 후, 같은 해 8월부터 양산 및 판매에 돌입한다. 국내 시장에는 2027년 하반기 출시가 유력하며, 벤츠 GLS 페이스리프트, 제네시스 GV90,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BMW 관계자는 “차세대 X7은 전동화 전략과 럭셔리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모두 고려해 개발됐다”며 “내연기관, 고성능, 전기차를 아우르는 풀라인업 전략으로 고객 선택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EV-Hotissue 저작권법에 따라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배포, 전재, AI 학습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