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직동 발티~재오개 전면 개통..."시내까지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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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재오개 마을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직동 발티~재오개 도로'가 오늘(12) 개통했습니다.
'직동 발티구간' 도로 개설 이후, 마지막 관문인 '직동 발티~재오개 도로 공사'가 준공했습니다.
직동 발티터널과 재오개 도로를 건설에 투입된 예산은 335억원.
충주 직동 발티~재오개 도로가 시내권역은 물론 충주댐 인근 관광 활성화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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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주 재오개 마을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직동 발티~재오개 도로'가 오늘(12) 개통했습니다.
시내 접근성이 30분에서 15분으로 대폭 줄어 주민 삶의 질은 물론 양방향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리로 군도 20호선이 시원하게 뻗어있습니다.
왕복 2차선 도로가 이어진 곳은 직동 발티터널.
이 터널을 지나면 곧바로 충주 시내권으로 연결됩니다.
터널 옆으로는 도보나 자전거로 넘어갈 수 있는 길도 만들어졌습니다.
그동안 시내 한 번 가려면 산길을 돌아 차로 30분 걸려 가야했던 재오개리 주민들은, 이동시간이 절반으로 줄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인터뷰> 한순희/충주시 재오개마을 주민
"너무 시내가 멀어서 운동을 하고 싶었는데 잘 못했어요. 운동 좀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금 굉장히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직동 발티에서 살미면 재오개리를 잇는 도로개설공사가 시작된지 올해로 15년 째.
'직동 발티구간' 도로 개설 이후, 마지막 관문인 '직동 발티~재오개 도로 공사'가 준공했습니다.
<인터뷰> 이상운/충주시 도시도로팀장
"호암동에서 재오개까지 기 개설된 데도 있고요. 금회 공사인 터널하고 도로공사가 확정되면서 다 완공이 되는 시설입니다."
터널 길이 415m, 도로 828m로 개설됐는데, 특히 발티터널은 현지 지형 요건에 따라 곡선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문희원/도로개설공사 건설사업관리단장
"회전반경(곡선반경)이라고 하는데 터널 내에 이중으로 곡선화돼서 타지역(터널)에 비해서 미관은 아름답게 보일 수 있습니다."
직동 발티터널과 재오개 도로를 건설에 투입된 예산은 335억원.
살미면 문화리에 구상 중인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과의 접근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조길형/충주시장
"친환경 리조트가 들어설 겁니다. 그러면 그 관광객이 어디를 통해 가겠습니까. 시내를 통해서 터널을 거쳐서 접근할 겁니다. 시내 관광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충주 직동 발티~재오개 도로가 시내권역은 물론 충주댐 인근 관광 활성화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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