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돌핀 액티브’, 100% 충전시 381㎞ 이상 달렸다[카미경]

BYD 돌핀 액티브/사진=조재환 기자

60㎾h 리튬인산철(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가 장착된 BYD 돌핀 액티브는 서울과 강원도 양양 360㎞ 왕복 거리를 중간 충전 없이 주행할 수 있었다. 특히 381㎞ 이상 주행한 결과 배터리 잔량이 12%(66㎞) 남았다. 공인 주행거리(354㎞)를 웃도는 수치다.

BYD 돌핀 액티브의 서울~양양 장거리 시승은 13일 진행했다. 당시 서울 낮 기온이 20도 이상이었고 비 예보도 없어 시승하기에 큰 무리가 없었다.

이날 서울 채비 강남서초센터에서 차량을 100%까지 충전한 결과 클러스터에 나타난 주행가능거리는 368㎞로 나왔다. 이 때 에어컨 온도를 20도로 맞추고 주행모드를 에코로 설정한 다음 주행을 시작했다.

BYD 돌핀 실내/사진=조재환 기자
BYD 돌핀 액티브 실내 10.1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로 설정 가능한 1열 좌석 통풍 시트 기능/사진=조재환 기자

보조금 적용 전 기준 2920만원인 돌핀 액티브와 2450만원인 돌핀 기본형의 차이점은 크게 △배터리 용량 차이 △1열 통풍시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 △서스펜션 △모터 출력 등이다.

돌핀 기본형은 49㎾h의 LFP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공인 주행거리는 307㎞다. 서스펜션의 경우 기본형은 토션빔이 장착됐고 액티브는 멀티링크가 장착된다. 1열 통풍시트와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은 액티브에 적용됐지만 기본형에는 없다. 모터 출력은 기본형이 70㎾, 액티브는 150㎾로 두 배가량 차이난다.

150㎾ 출력과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장착된 돌핀 액티브는 요철 구간 등을 지나갈 때 부드러운 승차감을 나타냈다. 특히 추월 가속 성능도 소형차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괜찮은 편이다. 도심 내 언덕길 주행 시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주행 중인 BYD 돌핀 액티브/사진=조재환 기자
BYD 돌핀 액티브 뒷모습/사진=조재환 기자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아쉽다. 올림픽대로에서 사용했을 때 차로 중앙을 잘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진입했을 때는 나쁘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은 시속 70~80㎞ 내외로 주행할 때 차로 중앙 유지 능력이 불안한 편이다. 이 같은 문제는 돌핀만의 문제인지 추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에코모드와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181㎞를 주행한 결과 중간 목적지인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 확인한 배터리 잔량은 61%였다. 또 242㎞를 더 주행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중간 목적지까지 주행한 거리와 배터리 잔량의 ㎞수 표기를 더하면 423㎞다.

서울로 되돌아갈 때도 비슷한 방식으로 주행했다. 전반적인 교통 흐름은 원활했지만 서울 진입 전 혼잡한 올림픽대로 구간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총 359㎞ 주행 후 서울 서초동에 도착했을 때는 배터리 잔량이 19%(103㎞) 남아 추가로 20㎞ 이상 더 주행하기로 했다.

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차량 클러스터 사진은 기자가 직접 촬영했습니다.

다음날 서울 서초동과 서울시청 등을 오가며 22㎞를 주행했다. 381㎞ 주행 후 배터리 잔량은 12%(66㎞)였다. 주행한 거리와 배터리 잔량의 ㎞수 표기를 더하면 447㎞다. 이 수치는 참고사항으로, 교통상황이나 날씨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이번 돌핀 액티브 장거리 시승 결과는 블로터 자동차 유튜브 채널 ‘카미경’ 영상에서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조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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