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성 최초, 역대 121번째”…한강, 노벨문학상 전당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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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강의 이번 수상은 한국인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며, 여성 작가로는 역대 18번째다.
역대 노벨 문학상 수상자의 국적은 프랑스가 16명으로 가장 많으며, 미국 13명, 영국 12명, 스웨덴 8명, 독일 8명 등으로 대부분 미국과 유럽권 작가들이 수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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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하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한강은 자신의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지배에 정면으로 맞서며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면서 “그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자 간의 연결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지니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고 부연했다.
한강의 이번 수상은 한국인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며, 여성 작가로는 역대 18번째다.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최초다.
또 아시아 국가 출신 작가로는 지난 2012년 중국의 모옌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노벨 문학상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이 밝힌 선정 기준에 따라 “문학 분야에서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생산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190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17번째 시상을 했으며, 그동안 12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역대 노벨 문학상 수상자의 국적은 프랑스가 16명으로 가장 많으며, 미국 13명, 영국 12명, 스웨덴 8명, 독일 8명 등으로 대부분 미국과 유럽권 작가들이 수상해 왔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인도 3명, 일본 2명, 중국 1명에 이어 한국이 1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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