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같은 거실로 변신! 대리석을 두른 럭셔리 인테리어

얼핏 보면 이탈리아 호텔 같은 이국적인 공간. 이색 대리석이 공존하는 아트 디렉터의 집.
Q. 자기 소개해달라.

천연 대리석 브랜드, 르마블에서 일하고 있는 아트 디렉터 김연지라고 한다.

Q. 집의 전체적인 콘셉트를 소개해달라.

천연 대리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사하면서 집의 모든 부분에 천연 대리석이 들어가도록 꾸몄다. 몰딩부터 문선, 아일랜드, 그리고 가구까지 대리석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Q. 대리석 문선은 직접 커스터마이징했다던데?

보통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은 문선에 신경 쓰지 않는데 우리 집은 문선에 칼라카타 비올라 대리석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덕분에 집이 더욱 특별해 보인다.

Q. 거실 공간에 있는 대리석 가구를 소개한다면?

대리석 가구가 많은데 그중 모듈 형태가 독특한 루체디 까라라의 마르메리아 책장을 좋아한다. 책장의 기능은 물론, 오브제 장식과 벤치로도 사용할 수 있어 무척 실용적이다.

아가페까사의 '에로스’ 테이블은 디자인을 시작할 때 사진으로 처음 보고 마음에 들어 이후 집에 들이게 되었다.

Q. 대리석으로 제작된 벽난로가 눈에 띈다. 이것도 직접 만든 걸로 알고 있다.

맞다. 아파트에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내기 위해 벽난로를 배치했다. 직접 디자인해 제작한 것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둥근 모서리가 특징이다. 콘솔처럼 좋아하는 작품을 올려두는 용도로 사용한다.

벽난로 위에는 정그림 작가의 <피스 오브 리플렉션> 시리즈 작품을 함께 배치했다. 자세히 보면 거울이 안에 들어가 있어 매력적이다. 이건 전시회 갔다가 큰 벽에 거울들이 섞인 걸 보고 한눈에 반해 '아 저건 우리 집 벽난로 위에 올려야겠다'고 선택하게 됐다.

Q. 거실에 있는 가구를 소개한다면?

첫 번째는 아르떼미데의 '톨로메오 디센트라타' 조명이다. 국내에서도 톨로메오 램프는 많지만, 천정형으로 된 것은 없다. 이 천정형은 빈티지로 구매했고 이사 다닐 때마다 꼭 챙기고 있다.

루이스 폴센의 엠버 조명은 거실에서 내가 가장 가장 좋아하는 공간에 두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조명에 불을 켜고 이곳에 앉아서 시간을 보낸다. 조명 덕분에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줄 수 있어 참 좋다.

다른 공간의 인테리어도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