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축구장 난동' 진압 도중 참사.."174명 사망 11명 중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자바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발생한 폭동 사망자가 174명으로 늘었다.
2일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동자바주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열린 '아르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축구팀 간 경기에서 홈팀인 아르마가 3대 2로 패하자 흥분한 관중 3000명이 선수와 팀 관계자에 항의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뛰어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자바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발생한 폭동 사망자가 174명으로 늘었다. 당초 경찰이 발표한 129명에서 크게 늘어났다.
2일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동자바주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열린 ‘아르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축구팀 간 경기에서 홈팀인 아르마가 3대 2로 패하자 흥분한 관중 3000명이 선수와 팀 관계자에 항의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뛰어들었다.
위얀토 위조요 지역 보건소장은 “희생자 대부분이 사람들에게 짓밟히고 깔리면서 호흡 곤란으로 사망했다”며 “일부 부상자는 병원이 아닌 집으로 옮겨진 사례도 있어 정확한 피해자 수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경찰은 129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이날 에밀 다르닥 동자바 부지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174명이 숨졌고 100여명의 부상자들이 8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중 11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2020년에도 아르마와 페르세바야 간 경기에서 두 팀 응원자들 간 물리적 충돌이 벌어져 2억5000만원 루피아(약 2400만원)의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이후 페르세바야 팬은 아르마 경기장 입장이 금지됐다. 사고가 벌어진 1일도 축구장을 메운 4만2000명의 관중은 모두 아르마 팬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이번 사고를 이유로 1주일간 리그 경기를 중단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문화체육관광부도 무관중 경기 진행을 검토하고, 축구장 안전 상황을 다시 들여다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