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또 일 냈네!"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이 가격'에 출시된다고?

현대차가 또 일을 냈다. 드디어 4천만 원 초반, 국민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새롭게 돌아왔다. 이건 단순한 페이스리프트가 아니다. 성능, 디자인, 편의성, 가격까지 전방위로 업그레이드됐다.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대부분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이게 진짜 가능해?” 하지만 현대는 해냈다. 특히 주행 가능 거리 562km는 단순 숫자가 아니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고도 배터리가 남는 수준이다. 국내 전기차 최장 거리, 562km. 그야말로 게임 체인저다.

디테일 하나하나가 다르다

사실 아이오닉 6의 진짜 매력은 눈에 띄는 변화보다, 보이지 않는 혁신에 있다. 새로운 84kWh 고밀도 배터리는 기본이고, 설계부터 철저하게 공기역학적이다. 0.21Cd. 이 수치는 무슨 공상과학차에서나 나올 법하지만, 아이오닉 6는 현실에서 실현했다.

게다가 '공조 착좌 감지'? 이름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이게 실제로 엄청나게 쓸모 있다. 뒷좌석에 사람이 없으면, 굳이 에어컨을 틀 이유도 없는 것. 실내 쾌적성은 물론이고 전력 효율까지 챙긴다.

'스무스 모드'는 또 어떤가. 급가속에 벌벌 떠는 조수석 친구들을 위해 생긴 기능인데, 덕분에 할머니 모시고 가는 길조차 부드럽기 그지없다.

조용하고 편안한 그 감성, 그대로

전기차가 조용한 건 익히 알고 있지만, 아이오닉 6는 정숙의 끝판왕이다.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 흡음 타이어, 설계된 플로어 카페트까지. 고급 세단의 기준을 넘어서버렸다.

여기에 승차감도 대폭 개선됐다.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는 노면 상황에 따라 똑똑하게 반응하고, 차체 진동은 최소화된다. 장거리 여행에도 피곤함이 덜하다. 한마디로, 타는 순간 느껴지는 프리미엄.

디자인? 이번에 더 날카롭고 감각적이다

아이오닉 6는 원래 '유선형 백미' 디자인으로 유명했다. 그런데 이번 모델은 여기에 날렵함을 더했다. 전면 DRL부터 분리형 헤드램프까지, 날카로운 인상은 시선을 강탈한다. 후면의 크롬 가니쉬와 스포일러는 정제된 고급미를 선사한다.

실내는 이야기할 것도 없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새로운 투톤 인테리어가 공간 감성을 살리고, 시트 감촉부터 버튼 배치까지 디테일 하나까지 공들였다.

게다가, ‘N 라인’까지 추가되며 스포티함과 개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선택지가 생겼다. 20인치 휠, 메탈 페달… 차를 보는 눈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