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삼국지연의가 더 대중적으로
알려지다 보니
실제 역사에 비해
다소 저평가된 인물들이 있는데요.
공손찬입니다.
마냥 착한 유비의 아는 동네 형 정도로 나오는 소설과 달리
실제 공손찬은 무시무시한 북방의 군벌이었습니다.

공손찬 자체가 개인무력만 놓고 봤을 때
삼국지 세계관에서 A급에 해당하는 인물로 그의 이름만 들어도 북방의 유목민족들이 벌벌 떨거나
도망갈 정도였다고 합니다.

공손찬과 일부 그의 부하기병장들이 하얀 말을 타고 다녀서
그 기병대를 백마의종이라고 불렀죠.
공손찬은 이 백마의종을 이끌며
한때 한나라의 북방 4개 주 전체를 거느렸답니다.

참고로 조운, 즉 조자룡이
이 백마의종 출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