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선크림의 놀라운 재발견"...집안일의 만능 해결사 선크림 활용법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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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은 보통 개봉 후 6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개봉한지 오래된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제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길어도 개봉한 지 1년이 지났다면 새 선크림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선크림을 1년 안에 모두 사용하는 것을 생각보다 어렵다. 이렇게 남은 선크림들을 버리지 않고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무궁무진한 선크림 활용법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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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은 스티커 자국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라벨을 떼어내고 찐득하게 남은 스티커 자국위에 선크림을 바른 뒤 5분정도 기다려준다. 이후 손으로 문질러주거나 물티슈로 문질러 닦아내면 선크림의 유분기가 접착제 성분을 녹여 자국을 제거해준다.

마찬가지로 가위 날에 남은 끈끈이도 제거 할 수 있다. 가위로 테이프를 자르면 끈끈한 부분이 묻어 가위를 무디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 선크림을 바르고 마른 물티슈나 헝겊으로 문질러준다. 이후 깨끗하게 닦아내면 끈끈이 자국을 없앨 수 있다. 이때 날에 베이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이는 오래되어 녹슨 가위의 녹을 없애는데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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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은 녹슨 수전을 청소하는데도 좋다.

선크림에 포함된 오일과 유화제는 금속 표면의 녹과 반응하여 녹을 부드럽게 만들고 녹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녹슨 수전에 선크림을 발라준 뒤 10분 정도 기다려준다. 이후 부드러운 스펀지나 천으로 문질러주면 녹을 닦아낼 수 있다. 거기다 표면을 코팅해 물때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선크림은 물때로 얼룩진 거울을 청소하는데 사용하면 좋다. 선크림을 거울에 조금 발라준뒤 부드러운 스펀지로 문질러주면 거울 물때를 없앨 수 있다.

남은 선크림을 깨끗하게 닦아내주면, 선크림이 얇은 막을 형성해 화장실의 수증기가 거울에 직접 닿지 않아 김서림 방지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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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을 이용하면 변색되어 광택을 잃은 악세사리를 다시 반짝거리게 만들 수도 있다. 녹슨 악세사리에 선크림을 잔뜩 묻혀준 뒤 부드러운 천으로 문질러주면 표면의 오염이 제거되어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

누렇게 변한 신발 밑창을 깨끗하게 만드는데도 선크림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신발의 아웃솔 옆면에 선크림을 발라준뒤 문질러주면 누런 얼룩이 제거된다. 이때 밑창 윗부분의 재질이 천이라면 선크림 얼룩이 오히려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