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분 점심에 매달 10만원씩 내요"…'월 200' 9급 공무원 한탄

위성곤 의원 공무원 모시는 날 설문조사

5514명 "1년 내 모시는 날 경험했다"

소속 국과장에 점심 모시고 부비·사비 등 써

메뉴부터 비용부담까지 제발 없애달라 호소"9급 3호봉인데 매달 10만원씩 내는 게 부담스러워요."

"월급 500만원 받는 분들이 200만원 받는 청년들 돈으로 점심 먹는 게 이상해요."

공직사회에는 ‘모시는 날’이라는 ‘특별한 날’이 있다. 하급 공무원들이 사비를 걷어 국·과장들에게 점심이나 저녁을 대접하는 관행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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