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뮤직]그래미·월드컵·AMA…BTS 신기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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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투 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2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며 K팝을 넘어 팝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옛 투 컴' 뮤직비디오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도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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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2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며 K팝을 넘어 팝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2 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서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부문과 올해 신설된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Favorite K-Pop Artist)’ 부문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부문에선 콜드플레이, 이매진 드래건스, 마네스킨, 원리퍼블릭 등과 경쟁을 벌인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9년 이래 4년 연속 이 부문 수상 신기록이다.
올해 신설된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부문에서도 이변 없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BTS는 블랙핑크, 트와이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와 경합을 벌였으나 100% 팬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이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의 수상은 따놓은 당상이나 마찬가지였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처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참석해 ‘DNA’ 무대를 선보이며 글로벌 팝 시장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기존 K팝이 주로 아시아권에서 사랑받는 장르였다면 방탄소년단은 본격적으로 미국 팝 시장에 문을 두드린 K팝 아티스트였고, 신나는 음악에 어울리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지 음악 팬들의 눈고 귀를 자극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동시기에 섭렵하며 단숨에 글로벌 슈퍼스타로 떠오른 이들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 올해까지 무려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2019년 이래 4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또 지난해에는 K팝 가수 최초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거머쥐며 명실상부 현 시대 최고의 슈퍼스타임을 입증했다.
이날 수상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6일 전미 레코딩 예술과학아카데미가 공개한 ‘제65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옛 투 컴’ 뮤직비디오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도 노미네이트 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21년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2022년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이어 2023년에 열리는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 후보로 지명됐다. 3년 연속으로 K팝 가수 최초의 대기록이며, 2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국방의 의무에 돌입할 것을 알리며 완전체 활동에 잠시 쉼표를 찍었다. 완전체로서 공식적인 활동이 최소 향후 2년간 중단될 상황에 놓였지만 방탄소년단은 계속해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 여정의 1막은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로 마무리했지만 이들이 그려가는 최고의 순간에는 결코 마침표가 없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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