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4대리그서 '200골-100도움' 손흥민, 스스로 '만능'을 증명했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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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중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손흥민이 유럽 통산 100도움도 기록했다.
역대 한국 선수 유럽축구 최다 득점인 213골(2위 차범근 121골)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이 유럽 100호 도움까지 이뤘다.
유럽에서 뛴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음에도, 골에만 집중하지 않고 이타적인 도움도 득점 2번에 도움 1번 올릴 정도로 많이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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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선수 중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손흥민이 유럽 통산 100도움도 기록했다. 득점만 노리는 공격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스스로 '만능'을 증명한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리그 2연패도 탈출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2도움을 올리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시작 23초 만에 브렌트포드가 브라이언 음뵈모의 골로 앞서나갔다. 왼쪽에서 토트넘 수비수 포로를 제친 브렌트포드 왼쪽 윙백 킨 루이스포터가 오른발로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안에 올린 것을 음뵈모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것이 토트넘 골문 왼쪽 상단에 꽂히며 브렌트포드의 벼락 선제골이 됐다.
하지만 토트넘도 길지 않은 시간에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8분 토트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전방에서 브렌트포드 센터백 에단 피녹의 패스 실수를 끊어낸 뒤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다. 이 슈팅은 마크 플레켄 브렌트포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도미닉 솔랑키가 튀어나온 공을 빈 골문에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토트넘 데뷔골과 1-1 동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손흥민도 곧바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웃었다. 전반 28분 역습에서 손흥민이 중앙 드리블 후 오른쪽의 존슨에게 내줬다. 존슨이 박스 안 오른쪽으로 몰고 들어가 반대쪽 골문 낮은 구석으로 오른발 득점을 꽂으며 2-1 역전을 이뤘다. 손흥민의 시즌 1호 도움이자 유럽 무대 100번째 도움.
토트넘은 후반 40분 역습에서 오른쪽 손흥민이 왼쪽으로 내준 것을 매디슨이 왼발 칩슛골로 마무리한 덕에 3-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손흥민의 첫 도움은 본인의 유럽 무대 통산 100번째 어시스트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까지 함부르크서 3도움, 레버쿠젠서 10도움(이상 독일 분데스리가), 토트넘에서 86도움으로 유럽 축구 99도움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올 시즌 첫 도움을 올리며 '유럽무대 100도움'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다.
역대 한국 선수 유럽축구 최다 득점인 213골(2위 차범근 121골)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이 유럽 100호 도움까지 이뤘다. 유럽에서 뛴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음에도, 골에만 집중하지 않고 이타적인 도움도 득점 2번에 도움 1번 올릴 정도로 많이 기록했다.
손흥민은 EPL 득점왕을 했던 2021~2022시즌에도 리그 23골을 넣을 동안 도움도 7개를 올렸고, EPL 10도움을 기록한 시즌도 3번(2019~2020, 2020~2021, 2023~2024)이나 됐다. 과거 영혼의 단짝이었던 해리 케인과는 서로 골과 도움을 번갈아 하며 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
공격수임에도 골 욕심만 내지 않고 팀을 위한 도움 역시 많이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날 유럽 무대 '200골-100도움'의 금자탑을 쌓았다. 그가 왜 '만능 공격수'인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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