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연금은 받는다" 파산해도 돈 지킬 수 있는 '안심통장' 인기 폭발

"무조건 연금은 받는다" 파산해도 돈 지킬 수 있는 '안심통장' 인기 폭발

사진=나남뉴스

최근 고용 불안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은퇴 후 재정적 불안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 퇴직 후에는 소득의 단절뿐만 아니라, 삶의 정체성까지 위협받는 게 바로 재정 관리이기 때문이다.

특히 은퇴 후 부의 축적보다는 현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지금, 국민연금 수급자들을 위한 '안심통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경기가 유례없는 침체를 이어가면서 자영업자들의 채무 문제도 덩달아 심각해졌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자영업자들의 대출 연체율은 1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고 고령층의 연체율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금융기관에서 3개월 이상 연체된 자영업자들이 급증하면서 이들이 신용불량자로 등록되거나 자산 압류의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다.

사진=KBS

이런 상황에서 은퇴 후에도 재정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국민연금 안심통장이 주목받고 있다. 국민연금 수급자 전용 계좌인 '안심통장'은 연금 수급액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압류로부터 자유로운 계좌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중요한 보호막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현금 흐름이 가장 중요한 60대 이상의 고령층을 중심으로 해당 통장의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안심통장 가입자는 4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23년 말 가입자는 36만 491명에서 2024년 말에는 39만 6486명에 이르렀다. 연내에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 40만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안심통장'은 은퇴 후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 위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로 연금 수급자에게 월 최대 185만 원까지 입금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국민연금 수급액을 압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급여를 안정적으로 수령할 수 있다.

최소한의 생계 유지 가능한 '안심통장' 필수

사진=KBS

다만 185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일반 계좌로 받게 되므로 파산 시 압류가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안심통장이 특별히 여겨지는 이유는 바로 '연금 전용'으로 설계되어 있어 유족연금, 노령연금, 장애연금 등 다양한 연금 수급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 후 생계비로 활용 가능한 월 185만 원의 한도 내에서 안정적으로 연금 수령이 가능하기에 생계 위협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185만 원 한도'가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정이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한도 확대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 중이며 향후 법률 개정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국민연금 안심통장은 기존의 재정 관리 방법에서 벗어나, 조금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위해 필수적인 선택이 되고 있다. 가입 방법은 전국의 주요 은행에서 손쉽게 개설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며 필요 서류는 신분증과 국민연금 수급 증명서가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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