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병역자원 급감 비상 “2030년까지 함정탑승 병사 최소화·함정의 간부화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군 함정에 병사 탑승을 최소화하는 대신 간부 비중을 높이는 '간부화' 조치가 2030년까지 전 함정으로 확대된다.
해군은 18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이런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함정 간부화 조치가 완료되면 총 700여명의 병력을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군은 총 12척의 함정을 '간부화 시범함'으로 정해 병사를 2.5명 줄일 때 간부를 1명 늘리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효용성을 점검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척 함정 간부화 시범함 시행…2030년까지 총 700여명 병력 감축
해군 함정에 병사 탑승을 최소화하는 대신 간부 비중을 높이는 ‘간부화’ 조치가 2030년까지 전 함정으로 확대된다.
해군은 18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이런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함정 간부화 조치가 완료되면 총 700여명의 병력을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정 간부화는 병역자원 급감에 대응하고 함정 근무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소해함과 항만 경비정 등 소형함정에는 병사 없이 간부만 탑승하고, 구축함과 호위함 등 대형함에는 조리병 등 일부 특기의 병사만 배에 태우는 방식이다.
현재 해군은 총 12척의 함정을 ‘간부화 시범함’으로 정해 병사를 2.5명 줄일 때 간부를 1명 늘리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효용성을 점검하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함정 탑승 병사를 다수 줄이고 간부를 소수 늘렸는데 전투준비태세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물품 운반이나 식기 세척 등 간부들의 부담이 다소 늘었지만 업무분담제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해양을 넘어 다영역 작전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해군본부 내에 전자기전과와 다영역체계전력과를, 해군작전사령부 내에 우주작전과를 각각 만들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주·사이버 등 영역에서의 역량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작전수행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고 인력환경 변화에 대비해 병력·부대구조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와르 최후의 모습… 홀로 앉아 나무토막 던지며 저항 (영상)
- 박지원 “설쳤다는 이순자도 김건희 앞에 족보 못내…카톡 친오빠 맞는 듯”
- 유명 AV 여배우, 성병 감염으로 업계 발칵
- “모르는 사람, 해외로 출국? 11년 전과 같은 수법”…미성년 팬 폭행 연루 제시 과거 논란
- [속보]젤렌스키 “북, 1만여명 파병, 일부 러 점령지 도착”…“북에겐 소중한 전쟁 경험 기회”-
- 우크라 모병광고에 등장한 미모의 여성 정체
- 만취해 배달기사 발로 차고 얼굴 짓밟은 40대女
- 김정은, ‘서울 작전 지도’ 펴놓고 “한국이 주권 침해하면 거침없이 물리력 사용할 것”
- “한강 노벨상 반대” 보수단체 스웨덴 대사관 앞 시위
- [단독]한동훈, “사퇴 전후 상황 확인 필요”…170억 주식 논란으로 사퇴한 전 구로구청장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