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항공사 대상 피해 구제 신청 3천202건‥대부분 '운항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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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 반 동안 국적 항공사에 대한 피해 구제 신청이 3천200건을 돌파했습니다.
국적사 중에서는 진에어가 2021년 발생한 전산시스템 문제로 가장 많은 피해 구제 신청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적 항공사에 대한 소비자의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총 3천202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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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 반 동안 국적 항공사에 대한 피해 구제 신청이 3천200건을 돌파했습니다.
국적사 중에서는 진에어가 2021년 발생한 전산시스템 문제로 가장 많은 피해 구제 신청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적 항공사에 대한 소비자의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총 3천202건이었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운송 불이행 및 지연이 2천394건으로 전체 피해 구제 신청의 74.8%를 차지했으며, 위탁 수하물 분실 450건(14%), 항공기 탑승 장애 및 마일리지 누락 등 기타 189건(5.9%), 항공권 대금 환불 지연 130건(4%), 탑승 위치 및 항공편 등 관련 정보 미제공 34건(1%), 항공권 초과 판매 2건(0.06%) 순이었습니다.
피해 구제 신청에 대해 합의 및 보상이 이뤄진 경우는 1천946건으로 전체 신청 건수의 60% 수준이었습니다.
항공사별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진에어가 1천847건(57.7%), 아시아나항공 377건(11.8%), 티웨이항공 295건(9.5%), 대한항공 173건(5.4%), 에어부산 161건(5%), 에어서울 113건(3.5%), 에어프레미아 108건(3.4%), 이스타항공 63건(2%), 제주항공 28건(0.9%), 플라이강원 3건(0.1%)이었습니다.
진에어의 경우 2021년 하반기부터 이듬해 상반기까지 1천373건의 피해 구제 신청을 받았는데, 이는 2021년 11월 12일 진에어의 전산시스템이 10시간가량 마비돼 대부분의 항공편들이 정상 출발하지 못한 데 따른 것입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8940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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