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재성, 마인츠에 남는다...2년 계약 연장→2026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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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마인츠와 재계약을 맺었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재성과 마인츠 간 기존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였다.
이재성은 2020-21시즌을 끝으로 킬과 계약 기간이 만료되었고, 마인츠가 이재성에게 관심을 보이며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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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재성이 마인츠와 재계약을 맺었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재성과 마인츠 간 기존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였다. 2년을 더 늘리면서 2026년 6월까지 연장하게 됐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디렉터는 "이재성은 마인츠와 딱 맞는 선수다. 게임 지능이 뛰어나고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고 파이터적인 멘털리티가 대단하다. 주전 선수로 성장한 뒤 마인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정말 호감이 가는 선수다. 앞으로 계속 강점을 보여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보 스벤손 감독 "이재성은 지난 2년 동안 마인츠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였다. 쓰러질 때까지 달리고 창의력은 대단하다. 이재성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 2026년까지 함께 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2014년 전북현대모터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꾸준하게 성장세를 보인 이재성은 2015 K리그 영 플레이어상, 2017 동아시안컵 MVP, 2017 K리그 MVP 등을 수상했다. 다음 도전은 유럽 진출이었다. 이재성은 2018년 여름 독일 2. 분데스리가(2부리그)에 속한 홀슈타인 킬로 이적했다. 킬에서도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세 시즌 동안 킬 유니폼을 입고 93경기 19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2020-21시즌을 끝으로 킬과 계약 기간이 만료되었고, 마인츠가 이재성에게 관심을 보이며 영입했다. 이재성의 첫 분데스리가 도전이었다. 마인츠 첫 시즌 이재성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팀에 적응했다. 27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두 번째 시즌은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적 첫 시즌 주로 8번 역할을 수행했던 이재성은 시즌 첫 경기부터 6번 역할을 맡았다. 3선과 2선 그리고 최전방에 배치되는 일도 있었다. 그만큼 보 스벤손 감독은 이재성의 멀티 능력을 믿었다.
이재성은 자신을 향한 신뢰에 공격포인트로 답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7골 4도움을 올렸다. 후반기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1월부터 시작한 이재성의 득점 행진은 2월에 절정에 달했다. 이재성은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2월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34경기 전 경기에 출장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전 경기에 나선 선수는 단 13명이다. 그중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는 단 8명에 불과하다. 이재성은 그 중 한 명이었다. 이러한 활약에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비록 수상엔 실패했지만, 이재성이 분데스리가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다는 의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제기됐는데 이재성은 마인츠와 동행을 택했다. 이재성은 "마인츠 제안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 여기서 너무 편안하다. 앞으로 3년 동안 마인츠에서 뛰면서 팬들을 더욱 기쁘게 할 것이다"고 재계약 소감을 이야기했다.
사진=마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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