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합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3선 도전 공식 선언…"지금 경주는 연습할 시간이 없다"

강시일 기자 2026. 3.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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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포스트 APEC 시대의 분수령을 맞이한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현직 프리미엄과 행정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앞세워 3선 고지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주 시장은 이어 "지난 8년은 시민과 함께 변화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결실을 거두고 경주의 위상을 세계 속에 우뚝 세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검증된 적토마 주낙영이 예산 3조 원 시대를 열고 경주의 발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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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주시청에서 출마 선언, “세계 10대 관광도시 열 것”과 10대 핵심 약속, 17일 예비후보 등록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강시일 기자

경주시가 포스트 APEC 시대의 분수령을 맞이한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현직 프리미엄과 행정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앞세워 3선 고지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주낙영 시장은 17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경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주 시장은 '중단 없는 경주 발전'과 '검증된 리더십'을 화두로 던지며 "지난 8년의 성과를 완결 짓기 위한 마지막 4년의 골든타임을 허락해 달라"고 호소했다.

주 시장은 출마 선언문 서두에 "지금 경주는 연습할 시간이 없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대규모 국책 사업과 글로벌 프로젝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현재, 행정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가 운전대를 잡는 것은 도시의 흐름을 끊는 위험한 선택"이라며 본인의 풍부한 시정 경험을 차별화된 강점으로 내세웠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강시일 기자

특히 그는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를 지표로 증명했다. 중소도시 최초의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연간 방문객 5천만 명 돌파, 시 예산 2조 원 시대 개막 등을 언급하며 "이미 성과를 만들어 본 리더만이 경주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주 시장은 이를 '잘 달리고 있는 KTX'에 비유하며 정책의 일관성이 무너질 경우 발생할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경계했다.

주 시장은 이번 선거의 핵심 공약으로 경주 미래 백년을 위한 10대 약속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APEC 이후의 후속 조치인 포스트 APEC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경주를 단순한 국내 관광지를 넘어 세계 10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다.

산업 생태계의 대전환도 예고했다. 차세대 K-원자력 SMR(소형모듈원자로) 에너지 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미래자동차 산업 기반 구축을 통해 경주의 경제 지도를 새로 그리겠다는 구상이다. 또 구 경주역 부지를 중심으로 한 도심 뉴타운 개발과 광역철도망 확충을 통해 경주를 동남권의 명실상부한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강시일 기자

민생 정책으로는 ▲청년 정착 지원 강화 ▲농어촌 활력 증진 ▲여성·어르신·장애인·아동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복지 도시 구현 등을 제시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적 성장을 강조했다.

주 시장은 이어 "지난 8년은 시민과 함께 변화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결실을 거두고 경주의 위상을 세계 속에 우뚝 세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검증된 적토마 주낙영이 예산 3조 원 시대를 열고 경주의 발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오후 5시에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득표활동을 전개한다.

현재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 공천을 두고 주 시장을 비롯해 박병훈 국민의힘 상임고문, 이창화 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상임감사,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정병두 예비후보 등 5명이 당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주 시장이 3선을 향한 추진력을 앞세워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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