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짝달싹 하기 싫은 겨울 ‘올 인클루시브’ 여행 주목

[리뷰타임스=황충호 기자] 추운 겨울에 여행을 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리면 이동하는 게 가장 큰 곤욕이다. 그래서 겨울여행 가는 걸 포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많다.

호텔스닷컴은 최근 '언팩 '25' 연례 보고서를 통해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 여행'을 대표 여행 트렌드로 발표했다. 올 인클루시브는 여행객이 식사, 엔터테인먼트, 현지의 독특한 액티비티 등 여행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포괄적 숙박 시설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내년에 올 인클루시브 호텔 예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에 따라, 호텔스닷컴은 바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연말 재충전을 원하는 한국인 여행객을 위해 스트레스 없이, 그리고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인기 해외 여행지를 소개한다.

호텔스닷컴은 올 인클루시브 호텔의 인기가 여행 계획에 대한 부담 없이 온전히 휴가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의 진정한 욕구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언팩 '25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식사 장소를 따로 찾을 필요가 없고, 여행 장소로부터 최소한의 이동, 그리고 스트레스 최소화를 올 인클루시브 호텔 숙박을 고려하는 이유로 꼽았다.1-2 또한, 흥미롭게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53%)이 올 인클루시브 호텔 유형으로 해변가를 선호했으며, 뒤이어 웰니스/스파(15%), 음식 중심(13%)이 인기를 끌었다.

호텔스닷컴은 올 겨울 한국 여행객들이 완벽한 그곳을 찾을 수 있도록 일본 벳푸, 베트남 나트랑, 호주 시드니의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를 소개하며, 정신없었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들이 겨울 휴가 계획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한다.

벳푸, 일본

벳푸 후가의 전세 온천 노천탕 (사진 제공: 호텔스닷컴)

이미 일본의 활기찬 도시를 경험해본 여행객들에게 벳푸는 최고의 겨울 여행지다. 한국인 여행객은 후쿠오카로 비행한 후 경치 좋은 버스나 기차를 타고 쉽게 벳푸에 도착할 수 있다.

규슈 섬에 위치한 이 매력적인 온천 휴양 도시는 2,000개 이상의 온천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온천 체험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일부 온천은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로 유명하고, 어떤 온천에서는 진흙과 모래로 목욕하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벳푸의 8대 지옥’은 극적인 지열 온천으로 개성 있는 경관과 분위기를 자랑하며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꼽힌다. 몇몇의 온천에서는 온천 물로 직접 찐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벳푸는 접근성이 좋고 풍성한 온천 체험을 만끽할 수 있어 일본에서 여유롭고 평온한 휴양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겨울 여행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벳푸의 많은 숙박시설은 전용 온천을 갖추고 있어 업무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호텔스닷컴에서 벳푸에 대한 검색량은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으며,2 이는 겨울 여행지로 벳푸를 선택하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명한 벳푸 8지옥 온천과 타케가와라 온천 인근에 위치한 벳푸 후가에서는 일본식 환대를 만끽할 수 있는 세련된 올 인클루시브 경험을 제공한다. 웰컴 음료부터 전통 일본식 아침 식사, 여러 코스로 이루어진 가이세키 정식 저녁 식사까지, 모든 부분에서 투숙객이 잊지 못할 숙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호텔에는 일본식 온천도 마련되어 있어 여행객들이 온천 광천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온천은 아침 식사 전이나 저녁 식사 후에도 여유롭게 목욕을 즐길 수 있어 휴식과 더불어 진정한 일본 현지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나트랑, 베트남

깜 란 리비에라 비치 리조트 & 스파의 외관 (사진 제공: 호텔스닷컴)

베트남 중남부 해안의 화려한 해변 도시인 나트랑은 따뜻함과 휴식, 그리고 풍부한 문화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이상적인 겨울 여행지다.

'남중국해의 리비에라'로 알려진 나트랑은 아름다운 해변과 청록색 바다, 산호초에서 즐기는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포함한 다양한 액티비티부터 케이블카로 접근할 수 있는 빈펄섬의 테마파크 탐방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갖추고 있다.

겨울은 우기가 끝나고 화창한 날씨와 20~28°C의 온화한 기온을 자랑해 방문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깊은 역사를 지닌 나트랑에서는 포나가르 사원과 롱선사와 같은 고대 유적지를 방문해 문화 탐방과 아름다운 경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한, 나트랑에는 수많은 올 클루시브 리조트가 있어 투숙객은 리조트를 벗어나지 않고도 충분히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이 리조트들은 고급스러운 스파 트리트먼트부터 다채로운 다이닝 옵션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여행객에게 순조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호텔스닷컴에서 전년 대비 검색량이25% 증가한 나트랑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2 따뜻하고 활력을 주는 겨울 휴양지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최고의 선택지다.

번거로움 없이 럭셔리한 휴양을 원하는 한국인 겨울 여행객을 위해 깜 란 리비에라 비치 리조트 & 스파는 베트남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펼쳐진 프라이빗 해변에서 특별한 올 인클루시브 여행을 제공한다.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패러세일링과 같은 액티비티와 두 개의 야외 수영장, 무료 워터파크, 세계적인 수준의 스파를 갖추고 있어 모험과 휴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또한, 로손(Rosone)에서 세계 각국의 요리를 즐기고 풀사이드 바에서 휴식을 취하며 나이트클럽, 유수풀, 키즈 클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올 인클루시브 옵션에는 음식, 음료, 간식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일정 내내 여유롭고 걱정 없는 휴가를 보장한다.

시드니, 호주

스파이서스 생고마 리트리트 - 어른 전용의 야외 수영장 (사진 제공: 호텔스닷컴)

시드니는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휴양지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적합한 겨울 여행지다. 호주 동부 해안에 위치한 시드니는 여행객들이 수영, 서핑,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본다이와 맨리 같은 아름다운 해변을 갖추고 있다. 시드니는 해변 외에도 퀸 빅토리아 빌딩과 같은 북적이는 쇼핑 지구, 시드니 타워 전망대, 상징적인 시드니 하버를 둘러보는 페리 투어 등 색다른 볼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12월은 시드니의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로, 긴 일조량 덕분에 야외 활동과 관광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또한, 캐롤스 인 더 도메인(Carols in the Domain)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드니 하버 새해 전야 불꽃놀이 같은 축제도 개최하여 다채로운 문화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시드니는 전년 대비 검색량이 10% 증가하며2 여행객 사이에서 높아진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비행 시간은 다른 인근 여행지보다 길지만 시드니의 여름이 가진 매력과 역동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어 추위를 피해 겨울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휴양지다.

보웬 산의 블루 마운틴 산 기슭에 위치한 스파이서스 생고마 리트리트 – 어른 전용은 고요하고 아늑한 경험을 원하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이상적인 겨울 여행지다. 이 리조트는 자연과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특색 있는 디자인의 7개의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어 잔잔하면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투숙객은 스파 트리트먼트에 몸을 맡기고 생고마 레스토랑에서 고급진 미식을 즐기며 야외 수영장, 사우나 또는 풀사이드 바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로맨틱 배스 버틀러 체험, 칵테일 마스터 클래스, 맞춤형 웰컴 서비스 등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파이서스 생고마 리트리트는 조용하고 럭셔리한 분위기에서 긴장을 풀고 활력을 되찾고 싶은 커플 여행객에게 특히 더 잊을 수 없는 휴가를 선물한다.

<hwangch68@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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