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정시 지원자 전년比 38% 급감…“의대 증원에 선호도 떨어져”

권한울 기자(hanfence@mk.co.kr) 2025. 1. 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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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한국과학기술원(KASIT) 등 전국 4개 과학기술원 정시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종로학원이 한국과학기술원 등 4개 과학기술원 정시 원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정시 지원자 수가 작년 6743명에서 올해 4844명으로 1899명(28.2%) 줄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정시 지원자 수가 작년 2174명에서 올해 1333명으로 814명(37.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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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과기원 정시 지원자수 일제히 급감
상위권 수험생, 의·약학계열로 쏠려
한국과학기술원(KASIT). [사진=카이스트]
2025학년도 한국과학기술원(KASIT) 등 전국 4개 과학기술원 정시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이 의·약학 계열에 쏠리며 과기원 정시 전형에 대한 지원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종로학원이 한국과학기술원 등 4개 과학기술원 정시 원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정시 지원자 수가 작년 6743명에서 올해 4844명으로 1899명(28.2%) 줄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정시 지원자 수가 작년 2174명에서 올해 1333명으로 814명(37.9%) 감소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작년 1454명에서 올해 1088명으로 366명(25.2%) 줄었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작년 1680명에서 올해 1293명으로 387명(23%) 감소했다. 대구과학기술원(DGIST)은 작년 1462명에서 올해 1130명으로 332명(22.7%) 줄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은 10명을 선발하는 정시 모집에 281명이 지원했다. 지원자는 전년 대비 약 30% 줄었다. 2022학년도에 개교한 이후 역대 최저다.

수험생들은 정시 모집에서 가·나·다 군에 1회씩 총 3회까지 지원 가능하다. 하지만 이 특수대학 5곳은 제한 없이 추가로 지원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지원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의대 증원으로 최상위권 수험생의 관심이 의대에 쏠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집중 현상과 맞물려 정시 지원에서 과학기술원에 대한 선호도 자체가 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며 “의대와 최상위권 이공계 학과 중복합격으로 인한 과학기술원 정시 등록 포기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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