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중고차 트레이드-인 시행. K5 등 주요 차종 30만 원 할인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기아가 이달부터 중고차 트레인드-인(보상판매)을 시작한다.
트레이드-인은 기존 중고차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신차종을 구매할 때 일정액을 할인해 주는 제도로, 고객은 보다 좋은 조건으로 신차를 구입할 수 있고, 업체는 중고차 매집과 함께 신차 판매에 상당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부터 전기차종에 한해 트레이드-인을 시행하고 있다.
기아는 이달부터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기존에 보유하던 기아 차량을 인증 중고차에 매각하면 최대 3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기존에 보유한 기아 차량이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의 무사고 차량이라면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 가능하다.
기존 보유 차량을 매각한 고객이 K5(하이브리드 포함), K8(하이브리드 포함), 봉고, 전기차 전 차종을 구매하면 차량 가격에서 3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그 외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은 10만 원을 할인받는다.
트레이드-인을 희망하는 고객은 신차 출하 당일까지 기아 인증 중고차 웹 사이트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기존 차량을 매각하면 된다.
기아는 이외에 인증 중고차 웹 사이트에서 상세 견적을 받은 당일에 최종 매각을 완료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 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4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상세 견적은 전문인력이 직접 차량을 확인하는 '방문 평가' 방식이나 차량 사진을 업로드하는 '비대면 평가'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대면 평가'를 통해 고객은 대면 평가 시 발생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나 흥정, 현장 감가 등의 가격 협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차량 판매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