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예약권에 골프장·렌터카 할인까지”…제주 고향사랑기부 혜택 쏟아진다
제주에 연간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한 기부자에게 제공되는 혜택이 더욱 풍성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부터 ‘탐나는 제주패스’에 한라산 탐방 예약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고 밝혔다.
탐나는 제주패스는 제주에 연간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한 기부자에게 발급되는 증서로, 소지자에게는 도내 35개 공영관광지 방문 시 무료 또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제주도는 이날부터 기존 혜택에 더해 한라산 탐방에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 30명을 별도 정원으로 관리하는 혜택을 추가한다.
한라산 탐방예약제는 하루 탐방객 수를 성판악코스 1000명, 관음사코스 500명으로 제한하는데, 이와 별도로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는 성판악코스 하루 10명, 관음사코스 하루 20명을 선착순으로 따로 신청할 수 있다.
탐나는 제주패스 유효기간은 기부일로부터 1년인 만큼 혜택 제공 대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한라한 탐방 예약 시스템이 아닌, 고향사랑기부 업무를 담당하는 도청 세정담당관실로 탐방 신청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도내 일부 골프장의 그린피·식음료 10~30% 할인과 렌터카 최종 대여료 10% 할인, 요트 승선료 50% 할인, 해양테마파크 입장료 20% 할인 등 도내 민영 관광업체들도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에 대한 혜택 제공에 동참했다.
탐나는 제주패스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유한 기자 jy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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