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부산·경남권 고속도로에서 ‘도로 파임’(포트홀) 2497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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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표면이 갈라지거나 구멍이 뚫리는 '포트홀'이 최근 5년간 부산·경남권에서 2497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권의 도로 파임 발생 건수는 전체의 9.8%였다.
손 의원은 "하루 약 500만 대의 차량이 지나다니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포트홀은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라며 "집중 관리와 신속한 보수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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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수 의원, “국민 안전 위해 철저한 관리·신속한 보수 필요”
고속도로 표면이 갈라지거나 구멍이 뚫리는 ‘포트홀’이 최근 5년간 부산·경남권에서 2497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경기도 용인시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의 고속도로에서는 2만5548건의 ‘도로 파임’이 신고됐다. 연도별로는 2019년 3717건, 2020년 4440건, 2021년 4285건, 2022년 4509건, 2023년 5801건, 2024년 2796건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권이 4990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강원 3851건, 충복 3732건, 전북 3528건 등이었다.
부산·경남권의 도로 파임 발생 건수는 전체의 9.8%였다. 연도별로는 2019년 517건, 2020년 491건, 2021년 564, 2022년 324건, 2023년 487건, 2024년 114건으로 집계됐다.
도로 파임은 집중 호우와 무더위가 잦은 7~8월에 집중됐다. 도로 표장면 내부의 빈틈과 균열 부분에 빗물이 침투하면서 약해진 지반 위를 차량이 반복적으로 지나가기 때문이다.
특히 피해 배상 금액도 급증 추세를 보인다. 한국도로공사가 5년간 물어준 돈은 2019년 6억4600만 원, 2020년 14억2300만 원, 2021년 19억4000만 원, 2022년 34억9700만 원, 2023년 44억3800만 원으로 파악됐다.
손 의원은 “하루 약 500만 대의 차량이 지나다니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포트홀은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라며 “집중 관리와 신속한 보수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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