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5 현장] '엘린이' LG 임찬규 "2002년의 삼성전 패배 설욕할 수 있게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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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31)가 의지를 불태웠다.
LG 트윈스는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5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임찬규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 대해 "팀 승리가 가장 큰 목표다. 어릴 때 LG를 응원하며 2002년 삼성과의 대결을 지켜봤다. 당시 꼭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때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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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STN뉴스] 이형주 기자 = 임찬규(31)가 의지를 불태웠다.
LG 트윈스는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5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LG는 이번 승리로 3승에 선착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는 13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티켓을 두고 다툰다.
이날 임찬규가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환상투로 승리를 견인했다. 임찬규는 시리즈 MVP로도 선정됐다.
경기 후 임찬규는 "팀을 이길 수 있게 하자는 생각만 했는데 MVP까지 받아 영광이다. 가을에 잘 하는 모습을 기대하셨던 팬 분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 가을에 그간 실패했던 것이 올라오는 감정들을 그대로 경기장에서 내보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침착하게 정규시즌처럼 하나, 하나 던진다는 마음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난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7회초에도 올라갈 줄 알았냐는 물음에는 "7회에 나갈 줄 알았다면 6회에 세레머니를 안 했을 것이다(웃음). 사실 외나무 다리 대결에서 좋았던 기억이 없었다. 이번에는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들어갔고, 팬 분들의 응원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시리즈 MVP 경쟁을 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 대해서는 "전 경기에 등판해 본인의 컨디션에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 중간 투수로 간다는 것이 정말 모든 상황에 준비해야 한다. 에르난데스가 몇 인 분 이상을 해줬다. 내 마음 속의 MVP다"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 대해 "팀 승리가 가장 큰 목표다. 어릴 때 LG를 응원하며 2002년 삼성과의 대결을 지켜봤다. 당시 꼭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때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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