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불가' 선언! '성골유스 MF' 1월에도 잔류 유력..."아모림 감독이 만류했다"

노찬혁 기자 2025. 11. 1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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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마이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코비 마이누가 1월 이적시장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전망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와 루벤 아모림 감독은 임대 이적을 원하는 마이누를 팀에 남기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마이누는 맨유 유소년 시스템이 배출한 대표적인 ‘성골유스’ 자원이다.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전진성과 탈압박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9살의 나이에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마이누는 2022-23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23-24시즌부터는 주전으로 도약해 32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에 기여했다.

코비 마이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크게 줄었다. 올 시즌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에게 밀려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마이누는 잉글랜드 A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내년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는 마이누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대를 요청했지만, 구단은 이를 거절했다. 결국 잔류를 택했지만, 여전히 출전 시간은 부족했다. 마이누는 최근 출전한 7경기 모두 교체로만 나섰다.

최근에는 1월 이적시장에서 다시 임대를 요청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A의 SSC 나폴리가 마이누 영입을 추진하며 맨유와 그의 에이전트에게 직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비 마이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맨유의 입장은 단호하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유는 1월 이적시장 개막 전 마이누에게 구단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 아모림 감독은 스쿼드 내에서 마이누의 존재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그를 팀에서 떠나게 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또한 “여름부터 임대를 원했던 마이누의 거취는 지켜봐야 하지만, 그는 이미 맨유와 아모림 감독이 잔류를 희망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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